2024년도 벌써 4주가 지나갔다.
회사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고,
서울에서 오피스텔을 구해서 주말 부부 생활을 한 지 딱 4주가 되었다.
평생 해왔던 일과 완전히 다른 일을 맡게 되어 부담이 작진 않지만
일단 일은 재밌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감을 잡을 수 있을 듯 하다.
주말부부 생활은 가족들에게 미안하지만, 내 스스로는 어느 정도 적응을 하는 중이다.
다만 운동, 식단 조절 등 자기계발 관련한 스스로와의 약속들은 거의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다.
평일 밤 9시 넘어 퇴근하여 뻗어버리고, 주말에는 밀린 집안일 하고 일요일 밤에 다시 서울 가는 일정이니
뭔가를 꾸준히, 열심히 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다 변명일 뿐. 그냥 내가 잘못하는 거다. 그것도 새해 벽두부터 말이다.
이런 식으로 한 해를 보내지 말자. 균형을 잡자. 일도 잘 하고 가족들에게도 잘 하고
스스로도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드는, 멋진 한해를 만들어보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