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가 됩니다, 는 브런치에 조회수 7만 정도를 올리며 연재를 잘 하고 있어 문성닷컴 연재는 그만)
내가 현재 고쳐야 될 문제가 한 85개 정도 있는데,
피부에 탄력이 없다는 점과
몸에 탄력이 없다는 점도 그 안에 들어간다.
회사가 매년 주는 복지 포인트가 아직 남았고
피부과나 헬스장 둘 다 쓸 수 있는데
받았으면 하는 시술 비용과 PT 20회 가격이 거의 비슷해서
결정을 내려야 했다.
피부를 개선할 것인가, 근육을 개선할 것인가.
고민 끝에 후자를 선택했다.
피부에 탄력이 있어져봤자 어차피 아침에 거울 볼 때 살짝 즐거울 뿐이지만
몸에 탄력이 생기면 그냥 보기 좋을 뿐만이 아니라 다른 건강 문제도 예방해주니까
효과가 더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물론 시술은 한 번 가서 잠깐 누워서 아파하다가 오면 끝이고
PT는 매번 일정 잡고 할 때마다 고통스러워 해야 하지만,
즉 시술은 돈+짧은 시간+짧은 고통이고 PT는 돈+긴시간+긴 고통이지만
뭐 결과물이 더 의미가 있으니 하는 게 맞지.
피부는 내년에 건드려보자.
그리고 남은 83개도 하나하나 잘 해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