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회식 때 고기를 먹은 다음부터,
혹은 두유라떼를 매일 몇 잔씩 마시기 시작한 다음부터
속이 너무 쓰리고 아프다. 생활이 불편할 정도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피곤함, 우울함, 무기력함, 짜증이 함께 도래했다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본 책 중에
장(臟)이 삶의 행복을 결정한다는 얘기도 있더라.
그냥 소화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뇌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나.
지난 2주의 내 삶이 딱 그랬다.
속도 쓰리고 아픈데, 불행한 기분.
실제로 불행한 상황도 아닌데 말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몸과 가족을 잘 관리한 다음 나라를 다스리고 세상을 평안하게 한다는 뜻이다.
비슷한 의미로,
장부터 관리를 해야
일도 하고, 사회생활도 하고, 자기계발도 할 수 있는 거다.
명심하고,
다시는 이런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말자.
...두유부터 끊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