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의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GDP가 얼마나 올라갔느냐를 뜻하며
이 GDP를 계산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보통
소비 + 투자 + 정부지출 + 순수입을 쓰곤 한다.
이 공식에서 보다시피, 경제가 성장했는지 안 했는지를 볼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투자'이다.
이는 개인에게도 적용된다.
좋은 음식과 운동에 투자를 해야 몸이 건강해지고
인간관계에 투자를 해야 사회 생활을 잘 할 수 있으며
공부하고 책을 읽어야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 (대체로 그렇다는 거다)
이는 기업에게도 적용된다.
광고비 투자를 해야 브랜드와 제품이 고객에게 알려지고
설비투자를 해야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인력투자를 해야 더 양질의 사람들이 들어와
창의성과 효율성을 발휘해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아이에게 싸구려 음식을 먹이고, 교육도 대충 시켜놓고 잘 성장하여 유망한 사람이 될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회사에게 원가절감만 하라고 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한껏 줄여놓고는 지속적으로 발전해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냥, 회사 일하다가 씁쓸한 생각이 들어 적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