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 힘차게 새해를 시작!

문★성 2023.01.01 08:02 조회 수 : 99

 

매년 오늘이면

 

지난 과오에 대한 수많은 반성과,

 

더 나은 삶을 살겠다는 각오,

 

이를 뒷받침할 다채로운 계획과,

 

굳건한 다짐으로 새해를 시작한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단단했던 결심은 사그라들고

 

굳게 다진 의지는 꺾이고

 

신경써서 만든 체크리스트는 무너졌다. 

 

 

올해는 다를 것이다, 항상 확언하지만

 

올해도 매한가지였다, 같은 결론이 나곤 했다.

 

어김없이 반복되는 일이다.

 

38년간 일기를 쓰고 있는 나이기 때문에

 

더욱 더 잘 안다.

 

 

이걸 한 번이라도 이겨낸다면,

 

뻔한 클리셰를 부서뜨린다면

 

내가 '새해'라는 것을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맞이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앞으로의 삶에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실패하고 좌절하고 깨지더라도

 

새해가 밝아오면

 

"전에 해냈던 것처럼 다시 해볼 수 있다"


자신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역사적인 (historical이 아닌 historic)

 

한 해가 2023년 올 해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어차피 외부 환경에 좌우되는 게 아니라

 

나의 의지와 나의 성실과 나의 노력과 나의 독함에 달린 일이다.

 

못할 것 없지 않은가? 매번 못하긴 했지만 말이다.

 

(쓰고 보니 잘 안 될 것 같긴 하다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99 [잡담] 몇 주 더 열심히 살아보며 느낀 점 문★성 2023.01.09
» [잡담] 힘차게 새해를 시작! 문★성 2023.01.01
697 [잡담] 월드컵은 말예요 문★성 2022.12.13
696 [잡담] 코로나 막차 탑승 문★성 2022.12.05
695 [잡담] 시간의 투자가 사람을 특별하게 만든다 문★성 2022.11.15
694 [잡담] 이태원 참사 문★성 2022.11.03
693 [잡담] 놀면 불안한 인생 문★성 2022.10.12
692 [잡담] 아날로그의 위대함이여 문★성 2022.09.22
691 [잡담] 태풍도 인생도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 문★성 2022.09.06
690 [잡담] 49.3세에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 문★성 2022.08.26
689 [잡담] 보는 것만 보고 듣는 것만 들으니 문★성 2022.08.12
688 [잡담] 화가 난다 문★성 2022.07.21
687 [잡담] 40대 중반의 딜레마 문★성 2022.07.05
686 [잡담] 10년만 해보세요 문★성 2022.06.22
685 [잡담] 잘 참네 문★성 2022.06.10
684 [잡담] 회사에 큰 이벤트가 있으면 문★성 2022.05.28
683 [잡담] 사회가 늙어가는구나 문★성 2022.05.15
682 [잡담] 기대를 낮추세요 문★성 2022.04.13
681 [잡담] 왜 난 멀쩡한거지? 문★성 2022.04.01
680 [잡담] 어서오세요 코로나 문★성 2022.03.22
679 [잡담] 정치에서 몸을 떼어내는 것 문★성 2022.03.10
678 [잡담] 첫째의 초등학교 입학 [2] 문★성 2022.03.04
677 [잡담] 대선이 얼마 안 남았네 문★성 2022.02.24
676 [잡담] 가라앉는 배 secret 문★성 2022.02.11
675 [잡담] 코로나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문★성 2022.02.04
674 [잡담] 리더와 매니저 문★성 2022.01.22
673 [잡담] 시간이 부족해 문★성 2022.01.11
672 [잡담] 올해도 감사합니다! 문★성 2021.12.30
671 [잡담] 책을 정리하며... 문★성 2021.12.17
670 [잡담] 올해의 내 스코어 문★성 2021.12.08
669 [잡담] 한 달만 더 버티자! 문★성 2021.11.23
668 [잡담] 위드코로나 소감 #2 문★성 2021.11.10
667 [잡담] 위드코로나 소감 #1 문★성 2021.10.29
666 [잡담] 먹지 않아야 오래 산다 문★성 2021.10.14
665 [잡담] Fear Of Missing Out 문★성 2021.10.06
664 [잡담] 억울한 잠 문★성 2021.09.23
663 [잡담] 차단의 힘 문★성 2021.09.13
662 [잡담] 코로나 백신 맞았다 문★성 2021.09.04
661 [잡담] 좀 미리 알았으면 문★성 2021.08.19
660 [잡담] 올림픽도 끝났네 문★성 2021.08.12
659 [잡담] 몸이 안 따라주네 문★성 2021.08.07
658 [잡담] 여름, 싫네 문★성 2021.07.22
657 [잡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소감 문★성 2021.07.12
656 [잡담] 긴장 풀리면 아프다 문★성 2021.06.30
655 [잡담] 내가 일이 많은 이유 문★성 2021.06.23
654 [잡담] 내 EMBA는 돈값을 하고 있을까 문★성 2021.06.19
653 [잡담] 골을 넣었으면 세레모니를 하자 문★성 2021.05.31
652 [잡담] 평균의 함정 문★성 2021.05.22
651 [잡담] 셀카를 안 찍어 [3] file 문★성 2021.05.17
650 [잡담] 도움을 받아라 문★성 202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