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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기준을 낮추자

문★성 2021.04.15 18:01 조회 수 : 24

 

업무, 대학원, 육아에 자기 관리.

 

 

좀 풀어쓰자면

 

새로 맡은 업무에 따른 수많은 프로젝트와 완전히 새로운 인맥 형성.

 

대학원에서의 수업과 또 이쪽 네트워크.

 

일곱 살, 세 살 된 아이를 잘 키워내기.

 

그러면서 스스로를 육체적으로, 감정적으로, 정신적으로 잘 관리하면서

 

재정적으로도 미래를 잘 준비하기.

 

 

 

이 모든 것을 잘 해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시간이 없다.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고 다니면서

 

일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려면 결국 잠을 줄여야 되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하루만 무리해도 이틀은 고생이다.

 

자칫하다가 덜컥 암 같은 병에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까지 된다.

 

거기다 모든 것을 잘 하려고 스트레스 받으면 그것도 큰 문제다.

 

 

그래서 요즘은, 기대수준을 낮추려고 노력 중이다.

 

매일 야근하고 주말에 일하고 공부해도 "이게 내겐 노멀의 삶이다"

 

터지는 일들에 정신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도 "이게 내겐 정상의 업무다"

 

쌓이는 피로와 늘어지는 뱃살, 고지혈증 재검 받으려는 문자가 와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다행히 누군가에게 막 잘 보여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 보니, 

 

결국 내 스스로만 납득을 하면 되는 거다.

 

좀 못해도. 좀 놓쳐도, 좀 어설퍼도

 

그냥 이 많은 것을 어깨에 지고 가는 것 자체가 칭찬할만한 수준이다.

 

이렇게 생각하려고 한다.

 

 

그러다보면 아이들도 크고 대학원도 졸업하고

 

업무도 익숙해지면서 모든 게 좀 더 나아지겠지.

 

 

밝게 생각하자고.

 

실제로는 어둡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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