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기업 교세라의 창업주 이나모리 가즈오의 말이다.
일본 사람이니만큼 여기서 씨름은 스모를 뜻한다.
스모는 상대방을 씨름판 밖으로 밀어내야 하는 단순한 게임이다.
경기는 원형 씨름판의 한가운데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일단 가장자리로 밀리기 시작하면 뒤집기가 쉽지 않다.
내가 한 발자국만 더 밀리면 지는 상황은.
곧 상대방을 경기장 지름에서 한 발자국 뺀 정도의 거리만큼을 밀어내야
이길 수 있다는 것인데, 그게 어디 쉽겠는가.
그러니 씨름판 중앙에 있을 때부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페이스를 조절한답시고 초반에 힘을 빼다가는 경기를 그냥 잃게 되는 것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마감이 다 되어 만든 리포트가 좋을 리 없고,
발표 당일 완성한 프레젠테이션 자료에 실수가 없기 어렵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더 이상 미루지 못할 순간까지 미루는 어리석음을 피하자.
모든 일이 다 그렇진 않지만
반드시 지금,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일이 있다.
그걸 헤아려 아는 지혜가,
안다면 바로 행하는 결단력과 행동력이,
지금 내 나이쯤에는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