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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내년을 바라보면

문★성 2019.12.10 12:55 조회 수 : 15

 

돌아보면 바쁘지 않고 정신 없지 않았던 때가 언제 있었겠냐 만은

 

내년은 내게도, 또 가족에게도 대형 이벤트가 많이 있을 예정이다.

 

회사일마저도 조직 변경과 함께 올해와는 크게 달라질 전망.

 

 

 

올해의 큰 이벤트들을 어느 정도 마치고

 

겨우  한 숨 돌릴 수 있게 된 지금,

 

고개 들어 언덕 너머 내년의 삶을 바라보면,

 

소심하고 민감한 성격상 덜컥 걱정과 한숨부터

 

내뱉아지는 게 사실이지만,

 

 

차분하게 숨을 고른 뒤

 

하나하나의 이벤트를 세어보고 가늠해보고

 

그 이벤트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삶을 상상해보면 

 

크지는 않지만

 

감사함도, 설렘도, 기대감도, 즐거움도

 

조금씩 배어 나온다.

 

 

어차피 결정했고

 

지나야 하는 과정이다.

 

겪어야 하는 순간이다.

 

 

감사와 설렘과 기대와 즐거움으로

 

내년의 문을 열고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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