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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시류에 나를 맞추기

문★성 2019.08.02 13:59 조회 수 : 19

바야흐로 스마트 시대.

회사에서 맡고 있는  이름에 스마트라는 단어가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대의 흐름과 꽤나 거리가 멀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두어   올려보다

미련없이 접었으며 인스타그램은 앱을  적조차 없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들어가지도 않을뿐더러

구독하고 있는 채널도 없다.

온라인 게임은 아이러브커피’ 정도 말고는 해본  없으니

당연히 LOL 와우도 리니지도 손댄  없으며

자주 가서  읽는 인터넷 사이트는   있으되

지난  년간 글이나 댓글 남긴 적은 전혀 없다.

싸이월드나 카카오스토리블로그도  했으니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아니사실 카카오톡조차  쓰지 않는다.

스마트폰이나 테블릿은 오래 쓰고 있긴 하지만

이메일체크나 인터넷 서핑/쇼핑 말고는 자주 쓰는 기능은 없으며,

011 시작되는 2G폰을 매달   원씩  내며 유지하는

답답한 사람이 바로 나다. 

 

종합해보면그야말로  사람’  하나가 아닐까 한다.

물론 어린 나이가 아닌만큼 이런  당연할 수도 있고,

남들이 한다고 해서 따라갈 필요는 없으니

크게 신경쓸 일도 아니긴 하지만,

지금의    아닌 간극이 계속 놔두다 보면

나중에는 꽤나 커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된다.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  입에서,

 

 나이에 그런   하냐

이제와서 따라가려니 귀찮고 버거워서 관뒀어

나이 들어서 그런 건 못 해

 

같은 말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언가를 하고  하고는  선택이지만

 선택에 스스로 떳떳하다 느낄 합리적 이유대신

나이와 세대가 변명이 되어 달라 붙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흐름 자체는 계속 주시하고 이해를 했으면 한다.

 

결국 그게 젊게 사는 길일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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