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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층간소음

문★성 2019.07.02 15:18 조회 수 : 14

 

요즘 층간소음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살다보면 관련해서 다양한 문제가 있기 마련이지만,

층간소음만큼은 내가 어떻게 한다고 되는 아니라

생판 모르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내가 통제권을 일부 발휘할 있는 자식이나 회사 팀원들도,

아니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도 바꾸기 쉽지 않은데,

관리실을 통해 연락한다고, 한두 찾아가서 항의한다고

쪽지 붙이고 온다고 사람이 바뀌겠는가어림없는 소리다.

 

사람이 극적으로 바뀌는 것은,

매우 불편한 상황에 직면하거나,

매력적인 보상에 끌릴 때다.

 

아랫집에서 봐주세요 굽신거리기 보다는

매일같이 귀찮게 굴고 괴롭혀야 

불편함을 면하고자 비로소 살포시 걷게 되는 것이고, 

간소음이 없어지면 아파트값이 오른다는 확신이 들어야 

아이를 뛰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메카니즘을 알면서도 내 성격에 맞는

적절한 도구를 찾고 있기에

여전히 변죽만 울려대고 있다.

 

해결될 리가 없지. 당연한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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