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고
나이 앞자리 숫자와 뒷자리 숫자가 모두 바뀌었지만
새해나 나이는 그냥 숫자가 바뀌는 것일뿐,
중요한 것은 내가 오늘, 그리고 내일 어떻게 살아가는가라 생각한다.
2018년이 되었다고 새로이 시작할 것도 없고
나이가 들었다고 다르게 행동할 것도 없다
그냥 지금 내가 해야할 일들을 하는 것이다.
... 이런 생각으로 새해를 맞으니
별 감흥 없이 무덤덤한 기분이다.
덕분인지 새해를 깨어 맞이하지도 않고 12월 31일도 일찌감치 누워 숙면하였는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제와 똑같이 내게 주어진 감사한 하루,
조금은 독한 마음으로,
조금은 불안한 마음으로,
조금은 차분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내면 되는 것 뿐이다.
이런 각오로, 이런 다짐으로
한 해를 보내는 것이 새해 계획이다.
새해를 맞이한 것 같지 않게 한 해를 보내는 것.
그 결과물을 한번 지켜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