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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는 신선한 애니메이션으로

제법 괜찮은 수준의 CG와 노홍철, 강혜정 등의 목소리 연기,

웃기고 발랄한 전체적인 분위기가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재밌는 작품이다.

 

짧은 상영시간에 너무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나머지

각 명 각 마리의 특색은 좀 죽는 경향이 있고, 중반부까지 펄펄 끓던

유머가 후반부에 팍 식어버리는게 아쉽긴한데

그래도 별 기대하지 않고 본 작품에서 이 정도면 감사할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연 '양아저씨'.

10분도 등장하지 않는 것 같은데

이 캐릭터하나로 이 영화 돈 내고 볼 가치있다.

 

그러고보니 어디선가

'개발될 수 있는 캐릭터는 다 개발되었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수많은 소설, 영화, 만화 등 예술 작품 들이 지금까지 커버하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는 없다는 말이다.

어느 정도 공감가는 내용. 그러기에 요즘은 '진부하다'는 소리 안 들으려면

최선의 노력을 다해 '특별한' 캐릭터를 창조하는 것이 아티스트들의 주요한 과제 아닌가 싶기도 한데,

문제는 오버해서는 안 된다는 것. 현실성을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

'저런 인간이 세상에 어딨어!' 와 같은 반응 나오면

작품은 관객과 한 발자욱 멀찌감치 떨어져버리는거다.

 

그러나 아예 엉뚱한 세계를 창조해버리면 어떨까.

그 위에 어떤 얄궂은 캐릭터을 올려놓더라도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게끔 말이다.

빨간모자의 진실에서의 '양아저씨'나 슈렉 및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들이

우리에게 아주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처럼.

 

이러한 세계창조는 사실 영화도 가능하긴 한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웬만해선 시도하기가 쉽지 않으며

이때껏 보지 못한 것을 설명해야하기에 소설로는 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이런 면에서 애니메이션은 분명한 장점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단순히 '애들용'이라 취급받기에는 좀 억울한 면이 있다.

 

 <별점: ★★★★☆☆> 

 

입벌리고 있는 양 아저씨. 멋진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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