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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21:51

[2006]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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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남자 감상평을 쓴 줄 알고 있었는데 안 썼더라.

        나중에 다시 쓰기로 하고, 일단 이준익 감독의 신작 라디오스타부터 짚고 넘어가자.

 

        라디오스타도 왕의 남자처럼 팬들이 해석함에 따라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기도 하겠지만

        그런 곱씹음없이 심플하게 봐도 전혀 무리가 없는 영화다.

 

        옛스타의 재발견. 주위 사람들의 고마움을 깨닫게 되지요. 이게 끝이다.

        주제는 감동이 있고 재미도 있다. 영화보면서 더러 만나게되는 '가슴 푸근해짐'도 어느 정도 선사해준다.

 

        그러나 연출이 구차스럽다. 임백천, 김장훈 등 연예인들을 그것도 실명쓰면서 데리고온 것은

        TV 시트콤 보는 것처럼 억지스럽고 노브레인의 출현 또한 어떻게하면 밋밋한 맛 좀 자극 내볼까 고민한

        결과 정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전형적인 돈많은 사장님의 유혹이나

        박중훈이 시골에서 인기먹는 에피소드는 부자연스럽기까지 해서 왕의 남자가 벌어놓은 점수까지

        깎아먹기 충분하다.

 

        안성기, 박중훈이 있으니까 연기는 된다.

        그렇다면 차라리 두 사람만 데리고 평범하게 나갔으면 더 좋을 뻔했다.

        노브레인이니 김장훈 같은 출연진 삭제하고 공개방송 등의 억지 이벤트도 잘라낸 후

        주인공 둘이서 눈물나게 고생하고 그러다가 잘 풀려서 웃고 끌어안고 부서진 희망 끌어모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면 빛바랜 사람들의 제대로 빛바랜 이야기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 이 영화는 오래된 사진에 뽀샵효과를 가하는 어색함이 있다. 내게는 그래보였다.

 

        이준익 감독의 능력은, 그가 받은 찬사를 생각할 때 아직도 난 물음표다.

        왕의 남자 역시 그의 전작 황산벌과 크게 다르지 않는다고 보고 라디오스타는 그보다도 아래로 본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약점이란 약점은 모조리 연출에서 보여지기 때문이다.

 

 <별점: ★★☆☆☆☆> 

 

표정이 연기가 되고 주름이 연기가 되는 사람들이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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