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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로부터 영웅을 영웅답지 않게 만들어버리거나

 악하게 변질시켜버리는 요인들이라하면

 돈, 여자, 명예, 질투, 술 등등이 있겠으나

 

 그중에 제일은 여자라.

 

 영웅쯤되는 사람들은 프라이드같은게 쎈지라

 권력이나 돈에는 의외로 잘 넘어가지 않는다.

 

 '내가 그 따위 돈 몇 푼에 내 신조를 판단 말인가!'라

 부르짖으며 어마어마한 유혹도 이겨내는게 그들 되겠다.

 

 그러나 대상이 여자가 되면 좀 다르다.

 '한 여자에게 정열을 바치는것이 진정한 사나이지, 암암'

 과 같은 합리화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많은 걸출한 인물들이 여인네들의

 치맛자락 아래서 헤롱헤롱대며 대사(大事)를 놓치고

 사랑이란 이름의 칼부림앞에 간도 쓸개도 다 내어놓고

 거기에 더욱 많은 프라이드를 느끼면서

 가지 말아야할 길을 서슴없이 간다거나

 혹은 평범 및 범상의 길로 흘러가고 마는 것이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대사

 '내가 니 애비다'의 주인공 다쓰베이더도 마찬가지니

 이 아저씨 아무리 부인이 이쁘다고 하지만

 이성의 끈을 놓치고 물 밖에 나온 민물장어처럼 이리저리 퍼덕거리다가

 결국 악의 상징으로 변모해리는 것이

 경국지색이 이런 거구나를 실감케 해준다

 

 결국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조심해야된다.

 상대방이 아주 악독해서 자신을 이용해먹는 경우가 아니라

 아주 천사표 남자, 청순가련 여자라 하더라도

 사랑의 감정이 너무 오버플로우되어 뇌하수체까지 스며든다거나

 헛된 망상 걱정들이 잉태되어 건전한 사랑이 자리잡을 공간까지

 오염시켜버리는 경우가 생긴다는 말이다.

 

 다쓰베이더를 보라.

 저렇게 못섕긴 가면에

 가슴에는 무슨 에어콘 조작버튼같은 거 달고

 화상으로 머리털은 다뻐지고

 스댕으로 댄 갑옷 남산 위에 저 소나무처럼 두르고 있으니 얼마나 덥겠는가.

 게다가 마누라도 죽었잖은가. 지 때문에 말이다.

 

 건전한 사랑. 이성적인 사랑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아주 좋은 사례되겠다.

 다쓰베이더 되기 전과 후 사진을 보여준 후

 이 사람이 이렇게 바뀌었답니다~ 라는 식으로 말이다.

 

 영화 내용은 괜찮았다. 적어도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다는 훨씬 훨씬 더 볼만했다.

 역시 조금은 뻔한 내용이었지만 말이다.

 

<별점: ★★★☆☆☆> 

요가의 저 CG를 보라!! 에피소드 4, 5, 6의 부활을 기대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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