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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21:08

[2005] 연애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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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진희 

 아줌마성 신경질 증후군이란 소화해내기 힘든 연기를

 어느덧 자연스럽게 몸에 발라내며 떽떽 거리는 박진희를 보며.

 어느새 그녀도 나이가 들었구나 싶었다.

 

 실제로도 이십대 후반을 질주하고 있는 그녀는 사실

 '젊은 아가씨'로 맹활약할 시기를 날려버렸다.

 작품마다 갭이 너무 크단 말이다.

 연출자들이 안 불러줘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고

 스스로가 연기활동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남들처럼 악착같이 달라붙지는 않는 걸 보니... 그냥 취미생활일 뿐일까나.

 

 뭐. 괜찮다. 근데 자꾸 나이들어 가니까 내가 괜히 아까운 생각이 든다.

 요 영화에서 보여준 떽떽 연기를 5년 전에만 했어도

 싸가지 없는 아가씨가 되는건데 지금은 히스테리 풀 로딩된

 이모뻘이 되어버렸으니 말야.

 그래도, 여전히 은근히 매력적인 그녀... 나만 그런가.

 

 

 2. 연정훈

 연정훈 연정훈 참 얘기도 많았는데 이 사람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본적 없었다.

 그냥 가끔 티비나오는 거보며 이 얼굴이 인기끄는 건 좀 괴상하다 정도

 생각했을 뿐. 강동원까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남았다고

 

 그래도 첫인상은 괜찮았다. 연기도 잘하고.

 주름진 얼굴에서 편안함도 느낄 수 있었다.

 왠지 나이들면 안성기 될 것 같다.

 그렇다 해도 지금의 인기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

 그게 아니라면, 내가 이 사람의 인기를 좀 과장해서 생각하는 걸까나.

 

 

 3. 연애술사

 연애술사는 연애 + 마술사의 합성어.

 연애술사라는 영화도 각종 영화들의 합성어다.

 몰카라는 조금 색다른 소재를 넣어주었을 뿐

 스토리 전개는 예상할 수 있는 범위에서 뱅뱅 돌고 있다.

 푼수끼의 조연들로 방자, 향단이 자리를 채웠고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유머들을 적절한 시간간격으로 죽 삽입하고

 낯익은 타이밍으로 이야기의 전환을 시도하는 연출은

 저녁시간이면 볼 수 있는 평범한 멜로드라마의 그것과 다를 바 없다.

 차이점이라면 온 가족이 보는 티비에서 보기는 좀 거시기 할 정도로

 살짝 선을 넘어가 준 것 뿐. (많이 넘어갔으면 말도 안해)

 

 

 4. 멜로 영화? 멜로 드라마?

 요즘 보면 멜로 영화와 멜로 드라마, 요 두개는 내용도 별 차이 없고

 예산도 그리 차이나지 않으니 러닝시간 빼고는 구별하기 참 거시기하다.

 연애술사도 미니시리즈로 한 10부작해도 별 달라질게 없이 보이고

 인기 끈 최근의 몇몇 드라마도 쓰잘데 없는 씬 잘라내고 엑기스만

 모아서 영화 한편으로 요약해도 별 문제 없을 것 같다.

 

 그럼 결국,

 돈 줘가며 멜로 영화보는 건 어리석은 짓 되는걸까나.

 뭐 그렇진 않겠지. 나처럼 드라마보기 귀찮은 사람에게는

 어쨌든 짧은게 좋으니까 말야.

 

 <별점: ★★☆☆☆☆> 

어디선가 본 장면 같애...희한하네?  - 의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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