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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20:55

[2005] 비포 선 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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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 비포선셋이 9년만에 나왔다고 하길래

전작부터 찾아보았다.

 

기차간에서 만난 남녀의 하루 동안의 이야기다.

'저기요'로 시작되어서

'사랑해'로 마무리되는 관계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은

진부하긴 하지만 지켜보기엔 아주 흐믓한 일이다.

 

지금까지의 많은 사랑이야기들이 워낙

'특별한 사랑'만을 이야기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평범함은 그 평범함 때문에 특별해지는 것임은 분명한 것 같다.

 

그들이 함께한 짧은 시간은

처음의 어색함에서

친숙함으로, 그리고 뜨거움으로 흘러가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다. 세상 모든 사랑의 축약판이라고나 할까.

 

두 사람이 나누는 잔잔한 이야기들,

이별을 확신하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진한 감동의 휘감음이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어주었기에 기분좋게 볼 수 있던 영화였다.

 

두 사람은 6개월 뒤 그 자리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지만

9년 뒤 후속작의 처음에서 밝혀지듯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것만큼은 '세상 모든 사랑의 축약판'이라는

전제에서 제외해야 옳을 것 같다.

실제로 그들의 사랑은 서른이 넘어, 다시 불타오르니까 말이다.

 

<별점: ★★★☆☆☆>

 

"이렇게 될 줄 알았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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