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3.09 19:22

[2004] 인크레더블

조회 수 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꽤나 오랫동안 기다렸던 니모를 찾아서의 제작팀이 만든 또 한편의 애니메이션.  

 역시나의 유쾌한 스토리로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몇 년의 시간동안 3d 그래픽 기술은 한층 더 발전했고

 물고기 파닥파닥거리는 전작과는 달리 수퍼영웅들이 나오는 활극이기에

 박진감은 한층 두층 더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격신 같은 것은 웬만한 SF 영화 못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올라갔고

 일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카메라의 초점이 어디에 맞춰졌냐에 따라

 다른 쪽이 흐릿하게 보이는 것과 같은 연출 등을 표현함으로써

 애니메이션이 발전할 수 있는 극한까지 이르렀다고 느낄 정도였다.

 

 스토리는 여전히 단순한 편이나 은퇴한 예전의 영웅이 축 쳐진 배를 흔들거리며

 돌아온다는 설정은 몬스터 주식회사에 이어 참신한 생각들이 여전히 살아넘친다는 것을

 증명해주었고 그렇게 폭소를 자아내는 장면은 없었지만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재밌게 이야기를 잘 이끌어 준 것 같다.

 

 다만 결정적으로 캐릭터성에서 문제가 있다.

 주요 등장인물은 인크레더블 가족 4인, 친구영웅1 및 악당 하나인데, 좀 살펴 보자면,

 

 아버지 - 털털거리고 힘 넘치는 전형적인 미국 아버지상

 어머니 - 생활력있고 똑똑한 전형적인 미국 어머니상

 아버지친구 - 삐쩍말라서 덩치큰 아버지와 절묘한 조화. 전형적인 미국 아버지 친구상

 

 요까진 좋다 이거야. 근데

 

 아  들 - 전형적인 일본 꼬마상

   딸   - 전형적인 안이쁜 소녀상

 악  당 - 전형적인 못생긴 영웅상.

 

 이러니 등장인물들에 대해 통 정이 가질 않는다.

 길거리 가면 이 영화 피규어가 좍 깔렸는데 살만한게 하나도 없을 정도다.

 배나온 아저씨를 사리 기형적 팔다리의 아줌마를 사리.

 결국 애들에 포커스를 맞춰야되는데 얘네들은 심각하게 맘에 들지 않는다.

 주근깨 투성이 카리스마 제로의 악당은 말할 것도 없고.

 

 아무도 이 핵심을 못 잡고 있는 것 같던데

 이 영화에서 아들을 진짜 귀엽게 만들어주고

 딸을 진짜 간드러지게 이쁘게 그려주고

 악당을 좀 카리스마있게 해줬더라면 한층 더 인기있었을 것이다.

 

 적어도 니모는 어류에 몸통에 눈하고 입밖에 안 붙어있었지만

 진짜 귀여웠단 말이다.

 

<별점: ★★★★☆☆>

좀 이쁘게 좀 그려보지-_- 하나도 맘에 드는 얼굴이 없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2 [2005] 위대한 독재자 문★성 2009.03.09 45
311 [2005]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문★성 2009.03.09 29
310 [2005] 죽은 시인의 사회 문★성 2009.03.09 27
309 [2005] 비포 선 라이즈 문★성 2009.03.09 30
308 [2005] 공공의 적 2 문★성 2009.03.09 34
307 [2004] 러브 엑추얼리 문★성 2009.03.09 138
306 [2004] 화씨911 문★성 2009.03.09 19
» [2004] 인크레더블 문★성 2009.03.09 40
304 [2004] 오페라의 유령 문★성 2009.03.09 38
303 [2004] 내 머리 속 지우개 문★성 2009.03.09 38
302 [2004] 우리형 문★성 2009.03.09 23
301 [2004] 주홍글씨 문★성 2009.03.09 27
300 [2004]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문★성 2009.03.09 41
299 [2004] 대부2 문★성 2009.03.09 29
298 [2004] 빌리지 문★성 2009.03.09 29
297 [2004] 똥개 문★성 2009.03.09 42
296 [2004] 시실리 2KM 문★성 2009.03.09 41
295 [2004] 대부1 문★성 2009.03.09 22
294 [2004] 착신아리 문★성 2009.03.09 37
293 [2004] 내 남자의 로맨스 문★성 2009.03.09 3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 Nex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