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대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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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보고 넘어가야할 영화역사상 가장 빛나는 영화 중 하나인 대부시리즈.
tv에서 몇 번 보여준 적이 있던 것 같지만 이제서야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대체 이 작품을 어떻게 말해야될지 엄두가 잘 나지 않는다.
3시간이 훨씬 넘는 긴 러닝타임에다가 무려 세 편에 이르는 대작이란 점은
반지의 제왕과 비슷하나 무려 30년 전인 1972년에 나온 작품인데다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인구에 회자될 정도로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는 사실은
다른 영화와는 달리 상당히 무게있고 거대한 존재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이 영화의 단점.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다.
스토리, 연기, 화면, 음악 등 모든 면에서 걸고 넘어질 부분이 보이지가 않는다.
말론 브란도와 알 파치노의 인상깊은 연기와
웬만한 사람이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멋진 주제음악.
그리고 지금에 봐서도 전혀 촌스러움이 느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단함이 빛나기까지 하는 촬영 등이 명감독의 연출해내는 탄탄하고도 폼나는
스토리를 완벽히 받쳐주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거 걸작이다.
장사 잘 되는 가게와 존경받는 위인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듯
수십년 동안 명작소리 들어온 데에는 합당한 근거가 있는거다.
다만 이 영화를 보고 엄청난 감동을 먹는다는지 인생에 잊혀지지 않을
임팩트를 받는다는지 하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보통 영화처럼 발단-전개-절정-결말 등의 곡선을 타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이야기를 쏟아내는 스타일의 영화인지라 어느 순간 억! 하는 감동을
받는다거나 영화를 다 보았을 때 어느 특별한 장면이 눈에 어른어른거린다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영화의 갈등을 점점 증폭시켜나가다
마지막에 터트리는 방식이 아니라 준비했던 여러 이야기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나씩 하나씩 차근히 보여주는 것이다. 스토리 역시 어찌보면 조금 아쉽게
다음 편을 기약하며 매듭지어지다보니 영화라기보단 TV 드라마에 가깝다는 느낌이었다.
(물론 그 정도 수준으로 폄하되어서는 안 될 것이지만)
어떤 책을 읽다가 '그는 말투가 흡사 영화 대부의 돈 꼴레오네 같았다' 는 구절을 보고
머리를 갸우뚱한 적이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자마자 고개가 끄덕거려졌다.
한 번 보시면서 확인해보시길
<별점: ★★★★★☆>
대부 아저씨네 가족사진. 왼쪽부터 첫째, 아빠, 막내, 둘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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