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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8 17:52

[2003] 엑스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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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그 두 번째 에피소드. 이번엔 매그니토와 사비에 교수가 손을 잡고 돌연변이를 몰살하고자 하는 스트라이커 대령과 대립한다. 1편에서 등장한 인물들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출연하고 새로운 캐릭터들도 등장해서 흥미를 더해준다. 캐릭터 수가 무척이나 많음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잘 살려내었다. 산만하지도 않고.

내가 여타 블록버스터 영화에 비해 엑스맨 시리즈를 마음에 좋아하는 것은 이 캐릭터들 때문이다. 영웅 하나가 혼자 다 해먹고는 마지막엔 여주인공과의 키스신으로 마무리짓는 평범한 액션영화와는 달리 이 영화는 적과 아군의 경계를 넘는 다양한 인물들이 각기 독특한 개성을 지니면서 영화를 재미있게 이끌어간다. 제대로된 캐릭터 영화인게다.

주인공 울버린은 이번에도 늘 두들겨 맞는다. 그러면서도 용케 죽지 않는게 이 캐릭터의 설정인가보다. 마음에 든다. 람보로부터 시작된 무적의 주인공들이여. 그대들의 시대는 갔다. 연적(戀敵) 사이클롭스는 사랑싸움에선 울버린에게 이겼지만 전편에 이어 남자 망신은 혼자서 다 해먹는다. 왜 이리 약한거냐. 그에 비해 스톰, 미스틱을 비롯한 여성 캐릭터들은 한층 강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조만간 주인공이 바뀌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쓰고서도 중후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매그니토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한다. 역시 카리스마는 나이가 받쳐줘야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 주름진 얼굴로 딱 노려보면서 ‘오늘은 몸에 철분이 많은 것 같은데?’라고 나직히 말할 때는 ‘매그니토 만쉐이!’라도 외치고 싶었다. (왜 그랬냐고 따지고 묻는다면 실상 할 말은 없다)

 

<별점: ★★★★☆☆>

 

이 장면에서 난 매그니토편으로 완전히 돌아섰다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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