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선생 김봉두
extra_vars1 | ||||||||||||||||||||| |
---|---|
extra_vars2 | ||||||||||||||||||||||||||||||||||||||||||||||||||||||||||||||||||||||||||||||||| |
비슷한 이야기를 접해본 기억은 없는 것 같은데 새롭게 느껴지진 않는 줄거리다.
대충 분석을 하자면 따뜻함 1리터 정도에 감동 세 큰 숟갈을 집어넣은 후 순수함과 향수로 팔팔 끓이고
마지막으로 약간의 유머를 풀어만든 영화인 셈인데, 역시 내겐 별로였다. 이름을 밝힐 수 없는 O군이
이걸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해서 조금 긴장했었는데 마지막 울음바다 장면을 보면서 하품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역시 난 이상한가봐하고 주위를 보니 같이 비디오를 보고 있던 가족들 역시
지루함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그렇다. 나의 감동결핍증, 눈물 매마름증은 핏줄인 것이었다.
일단 스토리가 초반 십분보면 엔딩이 대충 짐작이 되어버리니 보는 사람을 휘어잡을 파워가 없다.
그래서 겨우 몇몇 에피소드나 유머 등에 잠깐씩 재밌어할 뿐 영화에 몰입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첨으로 제대로 들어본 강원도 사투리는 꽤 재밌었다. 선생님요~ 아니래요~ 이거 중독성 좀 있다-_-
더불어 차승원은 역시 굳이다. 촌 사람들보다 너무 키가 커서 어색하기도 했지만 연기 잘한다.
개성있고 표정도 좋고. 그러면서도 그는 매 영화마다 자신의 7, 80%만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배우다. 뭔가 더 있는 것 같고 더 깊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게 아니란게 확실시되지만-_-)
개인적으로는 그의 100%는 TV의 콜렉트콜 CF라고 생각한다. 삼수아저씨랑 갈이 나왔다. 편집되지 않은
긴 광고가 나올 때 차승원만 쳐다보고 있어보시라. 난 선생 김봉두를 볼 때보다 더 감동먹었었다.
<별점: ★★☆☆☆☆>
전교생이 이게 전부. 선생님도 달랑 한명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2 | [2003] 스위밍 풀 | 문★성 | 2009.03.08 | 45 |
251 | [2003]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 문★성 | 2009.03.08 | 39 |
250 | [2003] 엑스맨2 | 문★성 | 2009.03.08 | 41 |
249 | [2003] 브루스 얼마이티 | 문★성 | 2009.03.08 | 38 |
248 | [2003] 영웅 | 문★성 | 2009.03.08 | 31 |
247 | [2003] 터미네이터3 | 문★성 | 2009.03.08 | 35 |
246 | [2003] 냉정과 열정 사이 | 문★성 | 2009.03.08 | 35 |
245 | [2003] 여고괴담3 - 여우계단 | 문★성 | 2009.03.08 | 40 |
244 | [2003] 십 일만에 남자친구한테 차이는 법 | 문★성 | 2009.03.08 | 36 |
243 | [2003] 그녀에게 | 문★성 | 2009.03.08 | 36 |
242 | [2003] 장화, 홍련 | 문★성 | 2009.03.08 | 30 |
241 | [2003] 몽정기 | 문★성 | 2009.03.08 | 33 |
240 | [2003] 광복절 특사 | 문★성 | 2009.03.08 | 25 |
239 | [2003] 캐치 미 이프 유 캔 | 문★성 | 2009.03.08 | 31 |
238 | [2003] 매트릭스2 - 리로디드 | 문★성 | 2009.03.08 | 27 |
237 | [2003] 지구를 지켜라 | 문★성 | 2009.03.08 | 32 |
» | [2003] 선생 김봉두 | 문★성 | 2009.03.08 | 57 |
235 | [2003] 사토라레 | 문★성 | 2009.03.08 | 25 |
234 | [2003] 마들렌 | 문★성 | 2009.03.08 | 34 |
233 | [2003] 8 마일 | 문★성 | 2009.03.08 | 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