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네 발가락

by 문★성 posted Mar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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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공감해주지 않겠지만 ‘친구’의 코믹버전이다.

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조직의 정상 위치에 오른 단짝 친구들 네 명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원종, 이창훈, 허준호, 박준규 등 개성있는 배우들이 주인공 역을 맡았으며 에피소드 식으로 그들의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웃기는 장면도 몇 군데 있고 흐름도 그럭저럭 재밌는 편이다. 서세원이 내놓았지만 적어도 조폭마누라보단 훨씬 나았다.

전설의 금도끼를 찾느니 마느니 하는 부분은 무척이나 유치하지만 이 얘기가 등장할 때까지 주욱 유치해왔기 때문에 그 충격은 그리 강하지 않다.

것보다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이 영화사에서 풀어놓은 아르바이트 생들이 영화게시판 곳곳에 홍보성글로 도배를 한 것이다. ‘아 정말 재밌었구여~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어여~ 진짜 뜰 것 같은데~ 한 번 쯤 보세여~’ 대충 이런 류의 글들이 각 게시판에 복사되어 깔렸었다. 영화는 내용으로 평가할 것이지 이런 식으로 관객의 눈을 현혹하는 것은 도리어 분노를 살 뿐이란 걸 왜 모르는 것일까. 홍보의 기본부터 다시 배우고 와라. 영화관계자들이여!

 

<별점: ★★☆☆☆☆> 

 

캐스팅 하나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