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소림축구

by 문★성 posted Mar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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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겸 배우 주성치가 이번엔 축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월드컵 시즌과 때맞추어 개봉한 것이 조금 속내가 비춰지긴 하지만 영화는 재미있고 상쾌하다. 기존의 축구팬으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황당한 설정과 장면이 가득차 있지만 어디 주성치 영화가 따져가면서 볼 영화던가. 그냥 맘 편하게 보고 웃으면 그만인거다.

주성치가 이끄는 소림축구팀이 경기중에 보여주는 플레이는 어린이용 축구만화(캡틴 쯔바샤, 축구왕 슛돌이-_-)에서 보여지는 것과 거의 동일하다. 그만큼 유치하기도 하지만 그런 장면들을 만화가 아닌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이다.

거기다가 주성치 특유의 유머와 멜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늘 비슷한 것 같지만 늘 재밌는게 주성치아닌가.

근데 뭔놈의 PUMA는 왜 이렇게 많이 나오는건지. 스폰서인 건 알겠는데 유니폼, 광고판, 공, 축구화, 관중석에 이르기까지 정말 지겹도록 보인다. 오버스러운 PPL은 그만 물러가랏!

 

 <별점: ★★★☆☆☆>

중국국가대표팀은 딱 이런 스타일의 축구를 보여준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