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3편까지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속편’이라는 이름 아래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은 지난 편에 다 보여주지 았았던가? 미스테리는 줄어들고 우리의 최강 여주인공 시드니의 액션활극을 보는 듯한 아쉬움만 남을 뿐이다. 내가 보기엔 이 여자 도망치고 숨고 그럴게 아니라 당당하게 앞으로 뛰쳐나가 가면 쓴 범인과 맞짱을 뜨면 사뿐하게 이길 것 같다. 도망쳐다니는 주인공이 살인마보다 강하다는 생각이 들어버리면 그때부터 공포영화는 코메디 영화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쌈 잘하는 여주인공 역시 감독이 역설적으로 건드려보고자한 공포영화의 공식이었을까? (아직 그런 영화 본 적은 없는데-_-)
<별점: ★☆☆☆☆☆>
기막힌 맛의 국거리도 세 번씩 끓여먹으면 싱거워지기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