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으로도 왠지 음침한 더 홀(The Hole). 구멍이란 뜻이다. (그걸 누가 모르겠냐-_-;;)
은폐된 비밀장소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상반된 진술을 화면으로 보여줌으로써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누가 범인인지 알아맞춰보라는 셈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거짓말로 완전무장한 광기어린 소녀가 있다.
그러나 내용이나 연출이나 새로울 것이 없고 범인이 빤히 보이는지라 긴장감도 별로
없다. 또한 천사같은 여자가 피해를 입고 악독한 소녀는 웃으며 유유히 수사망을 빠져나간다는
설정은 한 사람의 남자로서 도저히 좋게 보아줄 수 없다. (본능이란거다-_-)
은근히 기분나쁘게 하는 영화를 즐기지만 이런식의 영화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별점: ★☆☆☆☆☆>
눈빛만 봐도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있다. |
**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녀(도라버치)가 너무 밉게 나와서 눈살이 마구 찌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