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지구, 특수한 능력을 갖게 된 돌연변이 엑스맨들의 이야기이다. 정상인(?)들은 이들 돌연변이로부터 위협을 느껴 배척하고 제거하려 하며 돌연변이들도 인간을 제압하자는 쪽(매그니토의 무리)과 인간과 융합하자는 쪽(사비에 교수의 무리)의 두 편으로 갈라진다.
영화의 이야기는 원작의 기나긴 스토리 중 하나의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정상인을 돌연변이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매그니토가 타 돌연변이의 능력을 흡수할 수 있는 로그란 여자이이를 이용하여 뉴욕에 모인 세계 각국의 정상들을 모두 돌연변이로 만들고자하는 하는데 사비에 교수와 휘하의 엑스맨들이 이를 저지한다는 것이 대강의 줄거리이다.
유주얼 서스펙트의 유명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작품인데 자칫하면 난잡해질 수 있는 내용을 깔끔하게 잘 묶어낸 것 같다. 각종 액션신, 특수효과도 보기 좋았고.
다만 감독이 의도했던 엑스맨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같은 진지한 내용들은 제대로 전해지지 못한 것 같다.
<별점: ★★★☆☆☆>
사비에 교수와 그 무리들. 주인공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