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웰컴 투 미스터 맥도날드

by 문★성 posted Mar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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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아카데미를 강타한 블록버스터. 러셀크로우의 무게잡힌 연기와 웅장하고 장엄한 전투씬만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꿈에 그리던 라디오 드라마의 작가가 된 미야코, 리허설을 훌륭히 마치고 방송을 기다리는 그녀는 묘한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맡은 성우 노리코가 자신에게 주어진 배역의 이름을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데서부터 문제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노리코와 그녀가 속한 회사의 막강한 힘을 의식한 방송국은 요구대로 배역의 이름을 미국인메리로 바꿔주고 이에 반발한 다른 성우들까지 모두 미국식 이름으로 배역을 조정해 줘버린다. 당연히 시대적 공간적 배경이나 상황이 따라 고쳐지면서 극본은 여기저기 난도질 당해버린다.

 

이윽고 생방송이 시작되었고 제작진과 성우들은 방금 고쳐진 대본을 수월하게 소화해낸다. 하지만 남주인공을 맡은 성우가 노리코의 횡포에 반발하여 방송 도중 자신의 이름을마이클이 아닌맥도날드, 직업을어부에서파일럿으로 느닷없이 바꿔 불러버림으로써 방송은 엉망진창이 되어간다.

 

 

 

맘 편하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 줄거리도 부담 없고 머리 쓸 필요 없이 한 장면 한 장면에 웃어주면 그만인 영화다. 일단 내용이 참신하지 않은가. 그리고 충분히 웃겨주기까지 한다. 다만 결말부분이 상당히 유치했다.

 

아무튼 일본영화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이런대소동류의 영화는 웬만하면 그럭저럭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유머와 약간의 긴장감은 필수장착사항이겠지만.

 

 <별점: ★★☆☆☆☆> 

 

아주 난리가 났다. 난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