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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살고 있는 ‘인’(유지태)과 1979년에 살고 있는 ‘소은’(김하늘)은 우연히 무선통신으로 인해 서로 연락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처음엔 물론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줄만 알았던 둘은 차츰 자신들에게 일어난 신비한 일이 사실임을 깨닫고 얼굴도 모르는 상대와의 대화에 점차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얼마있지 않아 그들은 소은이 1979년 당시 사랑했지만 친구에게 빼앗겨버린 남자의 아들이 바로 인임을 깨닫고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과연 그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현재와 미래, 시간의 흐름에 대하여 색다른 가치관을 내세우며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잔잔하게 다루고 있다. 꽤나 잘 만들어진 영화다. 처음 분위기는 시간을 초월한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루는 그저 그런 멜로영화 같았는데, 둘 사이의 묘한 관계가 밝혀지면서 영화 속의 갈등은 절정을 맞게 된다.
결국 1979년의 소은은 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운명을 거역하지 못한채 사랑하는 남자, 즉 인의 아버지를 떠나보내고야 만다. 그리고 20년뒤 대학강단에 서 있는 그녀는 인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무말 하지 않은채 서로를 바라보며 스쳐지나가버린다. 자기 아버지의 옛사랑이자 어머니의 절친한 친구, 그리고 지금은 자신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한 소은을 만났을 때의 인의 느낀 감정은 어떠한 것이었을까... 아마 그날의 만남이 있음을 20년 전부터 알고 있었던 소은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영화의 제목인 ‘동감’이 의미하는 것처럼 말이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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