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2.23 12:17

[2000] 아메리칸 파이

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총각 떼기를 목표로 하는 4명의 고등학생들의 성 얘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이다. 보다가 웃은 기억은 별로 없지만 재미있게 보긴 했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하고 비슷한 분위기랄까. 것보단 그래도 좀 재밌었지만 말이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 미국적인 냄새가 흠씩 난다. 그들의 생활방식, 사상, 인간관계 등이 기반에 깔려있어 어디까지나 ‘아메리칸’만의 파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하지만 그저 우리와 다르구나 하는 생각만 들지 그렇게까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성에 대해 상당히 개방적인 청소년들과 자연스레 성얘기를 나누는 부자관계 등은 성을 알아서는 안 될 죄악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우리 사회의 풍토와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한국 같으면 당장 귀때기를 맞고 저질, 변태로 몰릴 일들도 시익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분위기다. 훨씬 보기가 좋다. 부럽기도 하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한국은 성에 대해 너무 쉬쉬하는 분위기이며 함부로 말했다간 배척받기 십상이며, 이에 대해 말하는 영화나 소설은 오히려 너무 질퍽할 정도로 진해서 보기가 거북하다. 왜 우리나라에서 성은 그렇게 무겁고 어두워야할까. 우리만의 ‘코리안 파이’를 보는 것은 아직은 요원한 일인가... 아쉬운 일이다.

 

<별점: ★★★☆☆☆>

 

오! 아들아-_-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 [2000] 섬 문★성 2009.02.24 23
111 [2000] 졸업 문★성 2009.02.24 20
110 [2000] 링2 문★성 2009.02.24 18
109 [2000] 도그마 문★성 2009.02.24 14
108 [2000]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문★성 2009.02.23 25
107 [2000] 오! 수정 문★성 2009.02.23 19
106 [2000] 동감 문★성 2009.02.23 19
105 [2000] 개달리다 문★성 2009.02.23 20
104 [2000] 리플리 문★성 2009.02.23 20
103 [2000] 필링 미네소타 문★성 2009.02.23 19
102 [2000] 동사서독 문★성 2009.02.23 15
101 [2000] 아메리칸 뷰티 문★성 2009.02.23 20
100 [2000] 침향 문★성 2009.02.23 47
99 [2000] 스타쉽 트루퍼스 문★성 2009.02.23 17
98 [2000] 삼양동 정육점 문★성 2009.02.23 143
97 [2000] 진실게임 문★성 2009.02.23 31
96 [2000] 마스크 오브 조로 문★성 2009.02.23 25
» [2000] 아메리칸 파이 문★성 2009.02.23 20
94 [2000] 더 헌팅 문★성 2009.02.23 20
93 [2000] 큐브 문★성 2009.02.23 30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Nex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