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1 15:05
[2000] 세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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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에서 훌륭한 연출을 보여준 송능한 감독, 노랑머리에서 열연한 이재은, 영화실패 보증수표지만 보고 싶은 얼굴 이지은, 영화 음악을 맡은 신해철... 개인적으로 고대해온 영화였다. 모라토리엄-무도덕-모럴 해저드- Y2K의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세기말의 횡행한 모습을 다른 각도에서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주제를 아주 좋아한다. 무겁고 침울하면서, 그렇다고 뚜렷한 해답을 주지도 않는...
그렇지만 기대만큼의 작품은 아니었다. 네 개의 파트의 주제가 각각 너무 심오한데다가 이를 풀어놓을 시간이 너무 짧았으며 메시지 또한 분명하지 않았다. 영화평론가들 말 대로 너무 진지하려고 했다. 그런데다가 감독 스스로의 한계 때문인지 런닝타임의 한계인지는 몰라도 의도대로 완성을 시키지 못한 것처럼 느껴졌다.
굳이 비유하자면 갈치조림에 넣을 무를 자르기 위해 날카로운 식칼을 꺼내들었지만 시원하게 끊어내지 못하고 여기저기 칼집만 내다가 시간에 쫓기니까 톱질이라도 하려고 달려드는 것 같은 급박함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좋은 평점은 주제 때문이다. 이런 영화 좀 자주 나와주라. 제발 -_-;
<별점: ★★★★☆☆>
지금 살고 있는 세기말이 바로 쓰레기 더미임을 암시하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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