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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1 12:47

[1999] 풍운

조회 수 36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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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부성, 정이건이라는 잘생긴 미남 배우를 투톱으로 내세운 무협영화. 무협영화라고 황비홍이나 의천도룡기 수준을 생각하면 안 된다. 이들과는 마치 딴 세계의 이야기인양 한층 더 오버한 액션이 주를 이룬다. 황비홍의 특수효과래봤자 등에 와이어 달고 휙휙 날라다니는 수준이 고작이었지만 풍운은 CG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즉 사람의 몸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상상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겠지.

영화 자체는 그냥 볼만한 정도? 흥미있게 볼 순 있지만 보고나선 남는게 별로 없는 별 특징없는 작품이었다. 그러고보니 특수효과와 멋진 배우 등 보여주기 위한 요소들에 충실하긴 했다. 나쁘지 않았고 정말 볼만은 했었으나 두 눈 뿐만이 아니라 심장의 정곡을 찔러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그러지 않고서는 한 때 화젯거리가 될 수는 있겠지만 영화사에 이름을 남길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단순히 볼거리만으로 심장을 흔들어놓을 수는 있다. 그러나 풍운은 그 정도 수준은 아니었다.

 

 <별점: ★★★☆☆☆>

오버가 보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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