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는 이틀만에 말끔히 날라갔다....
아무튼 보시다시피 안대다. 약국에서 5천원 주고 샀다.
비행시 자려고 산 게 아니라 대전의 우리 방이 워낙 햇빛이 짱짱하게 들어와
아무리 커텐을 쳐도 빛이 어떻게든 비집고 들어와 해 뜨자마자 단잠을 깨우기에
좀 숙면을 취하고 싶은 마음에 구입했다.
허나 문제는 매번 아침이면 어김없이 위로든 아래로든 벗겨져 있다는 것,
새우잠을 자거나 엎어져자는 습관 때문에 오토매틱으로 수면 도중 벗겨지는 거다.
덕분에 효과는 거의 보지 못해 구석에 쳐박아놓았다가 비행이 많아지면서
다시 기회를 주어(!) 잘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