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 할 일이 많은 인생이라,
맨날 회사거 빌려쓰다가 노래방 마이크처럼 큰 사이즈와
잘 먹히지도 않는 기능에 짜증을 버럭내며 버럭 자비로 사버렸다.
아아. 이게 벌써 2년 전 얘기구나.
많이 쓰다보니 가운데 3M 마크는 어느덧 희미해져버렸다.
아무튼 생긴 것 치고는 굉장히 비싸게 샀다고 기억하고 있는데,
여기저기 빨빨 돌아다니면서 잘 쓰고 있다.
따로 전원스위치가 없어 그냥 두면 알아서 건전지가 닳아
못쓰게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그래서 아예 건전지 빼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