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물품스페셜#2] 삼성 외장하드 스토리

넘쳐나는 동영상, 사진들을 손바다만한 외장하드에 다 담을 수 없어
맘 먹고 큰 놈으로 하나 샀다. 1TB, 즉 1,000GB 짜리 녀석이다.
노트북, 데스크탑, 넷북 및 각종 USB에 퍼져 있던 모든 자료를 다 집어넣었는데
반 정도 밖에 차지 않은 걸 보면 용량이 정말 크긴 큰 모양이다.

삼성 제품은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책을 읽은 후부터는
왠지 손이 잘 가지 않았는데, 이 제품은 디자인도 괜찮은 편이고
'이야기를 보관하는 곳'이라는 뜻에서 'Story'라 제품명을 지은 것이
일종의 철학을 담아놓은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아답터로 전원 연결이 필요한 만큼 가볍게 들고다닐 제품은 아니지만
데스크탑에 꽂아놓고 쓰기엔 정말 좋은 제품이다. 덕분에 요즘은 데이터 관리 참 편하게 한다.

아 물론 십 만원이 넘는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우니 마구 추천할 제품은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