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의 상징 머라이언. 사실 싱가폴의 대부분의 전설/민담들이 그러하듯 별 역사적인 의미는 없더라. 설화가 있기에 그것을 가져다 썼다기보다는 필요하기에 설화를 부풀려서 갖다 쓴 듯 하다고나 할까. 전제주의적 왕권을 행사한 대부분의 나라가 걸었던 길을 싱가폴 또한 따라서 걷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상징물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