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나 대만이나 가장 날 편하게 만드는 장소는 서점이다. 그것도 남 눈치볼 것 없이 마음껏 뒤적거릴 수 있는 대형서점 말이다. 대만서점에서는 비록 책을 읽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그냥 이 분위기 자체가 참으로 마음을 편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