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일을 하면서 본의든 본의 아니든 샘플을 많이 써보게 되는데, 이건 얼마 전 런칭한 립밤 제품이다. 꼬마애들 입술에 바르라고 파는 건데 내가 발라보니 입술이 빤짝빤짝 빛나고 암튼 좀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이왕 들어온 샘플이니 그냥 계속 쓰고 있다. 뭣보다 기막히게 예쁘잖은가? (특히 별모양 핸들-_-) 컨셉 하나는 참 잘 잡는단 말이야, 우리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