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족 - 꼬마

이번에 새롭게 영입된 우리 집 세번째 개.

이름은 '꼬마'고 장르는 '닥스훈트'인가 뭔가 했다.

이름이 영 우리집 작명센스와 거리가 멀지만

어쩌리.


이 녀석

나이도 어린데다가

다리는 무지하게 짧은데

그래도 핏줄이 사냥개인지라

아주 재빠르고

엄청 시끄럽고

전혀 귀엽지 않다-_-;;

'팽이'처럼 적당히 눈치를 봐야할 것을

한 번 풀어놓았더니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횡패를 부린 덕분에

지금은 묶인바 되어

잔디밭을 질주하는 팽이를 바라보며

끙끙 울고만 있는 신세다.

애가 정신이 무척 산만한지라

사진찍느라 고생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