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1 14:49
[2000] 처녀들의 저녁식사
조회 수 28 추천 수 0 댓글 0
extra_vars1 | ||||||||||||||||||||| |
---|---|
extra_vars2 | ||||||||||||||||||||||||||||||||||||||||||||||||||||||||||||||||||||||||||||||||| |
처녀들이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나눈 얘기들. 다름아닌 ‘성’이다. (문성이 아니다-_-)
한집에서 사는 스물 아홉 동갑내기 연이, 호정, 순이는 각기 성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연이(진희경)는 방탕한 생황을 끝내고 결혼하여 안정된 생활을 꾸려나가길 원하며, 호정(강수연)은 얽매이지 않는 쾌락을 추구한다. 이들과는 달리 순이(김여진)는 성에 대한 경험이나 관심이 거의 없는 편이다. 세상은 늘 평행선을 달리는게 아니므로 이들 세 사람도 점차 자신들의 관점과 행동에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 하지만 일이란게 늘 자기 뜻대로 풀리는게 아니거든. 성도 마찬가지다.
야하기는 무지하게 야하다. 단순히 화면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대사나 상황설정, 인물들의 평소 행동들이 변태스럽게까지 느껴진다. 내가 아는 여자친구 중 하나는 이 영화를 보다 중간에 참지 못하고 뛰쳐나갔다고 하니 여성들에게도 곱게 보이진 않은 모양이다. 아무튼 이러다보니 감독이 보여주고자 했던 주제나 의도가 전혀 부각되지 못한다. 단순히 야하게 만들 생각은 아니었을텐데... 아쉬운 노릇이다. .
이런 이유로 처녀들의 저녁식사는 결국 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기보단 에로영화 수준에 머물러버렸다. 한 걸음 더 나아가질 못한 것이다. ‘성’이 주제가 될 수록 ‘성’에 집착하지 않는 여유가 필요하다. 내가 보기에 임감독은 그러질 못했다.
<별점: ★☆☆☆☆☆>
이상하고... 수상한 영화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7 | [2000] 파이트 클럽 | 문★성 | 2009.02.21 | 26 |
76 | [2000] 사무라이 픽션 | 문★성 | 2009.02.21 | 22 |
75 | [2000] 노팅힐 | 문★성 | 2009.02.21 | 27 |
74 | [2000] 정사 | 문★성 | 2009.02.21 | 29 |
73 | [2000] 구멍 | 문★성 | 2009.02.21 | 24 |
72 | [2000] Go (미국판) | 문★성 | 2009.02.21 | 33 |
71 | [2000] 세기말 | 문★성 | 2009.02.21 | 35 |
70 | [2000] 8월의 크리스마스 | 문★성 | 2009.02.21 | 30 |
69 | [2000] 엔트랩먼트 | 문★성 | 2009.02.21 | 35 |
68 | [2000]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 문★성 | 2009.02.21 | 32 |
67 | [2000] 나라야마 부시코 | 문★성 | 2009.02.21 | 26 |
66 | [2000] 트루먼쇼 | 문★성 | 2009.02.21 | 33 |
65 | [2000] 태양은 없다 | 문★성 | 2009.02.21 | 30 |
64 | [2000] 러브레터 | 문★성 | 2009.02.21 | 57 |
63 | [2000] 텔미썸딩 | 문★성 | 2009.02.21 | 32 |
» | [2000] 처녀들의 저녁식사 | 문★성 | 2009.02.21 | 28 |
61 | [2000]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문★성 | 2009.02.21 | 34 |
60 | [2000] 링 | 문★성 | 2009.02.21 | 38 |
59 | [2000] 스네이크 아이즈 | 문★성 | 2009.02.21 | 32 |
58 | [2000]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 문★성 | 2009.02.21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