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보는 외국 멜로 영화. 유명한 만큼 재미도 있었다. 줄리아로버츠와 카메론 디아즈가 출연했다.
줄거리는 테마게임 등지에서 많이 보던 것. 쥴리(줄리아로버츠)는 9년 동안 알고 지낸 절친한 남자친구 마이클(누군지모름-_-)이 ‘완벽한’ 여자인 키미(카메론 디아즈)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녀는 자신이 사실은 그를 사랑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며 질투심에 둘 사이를 훼방놓기 시작한다.
그러나 셋이서 많은 사건들을 함께 한 후 그녀는 결국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을 인정하고 그냥 마이클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친구로 남기로 결정한다. 마이클과 키미는 성대한 결혼식을 치르고 줄리는 그녀 옆에 늘 있어준 조지와 함께 그들을 축복한다.
재밌다. 맘 편히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카메론 디아즈는 정말 매력적인 여성으로 나오고(실제로도 그렇다. 피부만 좀 깨끗했더라면...) 줄리아 로버츠는 마치 맥라이언 같은 실수 투성이의 털털한 여성으로 등장한다. 별로 어울리는 것 같진 않지만.
사랑과 우정 사이에 거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결론은 ‘백지장 한 장 두께.
얇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경우에 따라선 백지장이 찢어지지 않게 둘이서 소중하게 받쳐들 필요가 있다.
<별점: ★★★☆☆☆>
카메론 디아楮“?도전장을 내미는 줄리아 로버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