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까지는 그럭저럭 볼만했다. 박중훈이 자기가 안성기에게 했던 고대로 신참에게 당하는 장면만으로도 1편을 본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어필할만했다.
그러나 3편은 그야말로 텅 비어있다. 아마도 투캅스 시리즈는 이걸로 장대한 시리즈에 종지부를 찍을듯하다. 이야기가 여기서 마무리되기 때문이 아니라 말 할 거리, 보여줄 거리가 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투캅스3는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자극거리만 더해주는 상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내무실에서 틀어주길래 보았다만, 한국영화에 한 번 더 실망할 뿐이었다.
<별점: ☆☆☆☆☆☆>
안녕~ 투캅스 시리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