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마련에 고심했던 ‘함부로 말합니다’ 시리즈에 이어
2009년 문성닷컴이 가열차게 밀어붙이는 시리즈물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실 한 편만 쓰고 관두려던 것이 판이 너무 커져버렸는데,
깔끔한 정답을 얻긴 쉽지 않겠지만,
스스로 납득할만한 수준에 이를 때까진
계속 머리 속 엉킨 노끈을 풀어볼 작정이다.
마침 친애하는 wonjo군이 본 편에 객원작가로 기꺼이 참여해주어
몇 편의 글을 통해 색다른 방향에서의 답을 제시해줄 예정이니
이런 저런 생각과 생각이 오가고, 뒤섞이고, 부딪치고,
재생산을 거듭하는 와중에 좋은 답들을 주어담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아래는 wonjo군이 e-mail로 보내온 글로,
문성은 아래 글의 내용에 있어 아무런 법적 책임을 지지 않음을
먼저 밝히는 바이며, editor로서의 권한을 십분발휘,
문성닷컴의 성격에 맞게끔 작가의 허락없이
편집의 칼을 살짝 대었음 또한 고백하는 바이다.
훗훗.
------------------
0. Prologue
행복감을 어떤 행위를 하고 있을때의 그 객체와의 상호작용의 과정,
혹은 결과로 인해 발생하는 즐거움, 성취감, 감정적 충족 등의
좋은 감정으로 정의해보도록 하자.
여기서 어떤 행위란
물리적,정신적 행위를 총합하는 사람의 모든 활동을 지칭한다.
물론 결과를 놓고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느껴지는
우월함, 도취감, 타인의 칭찬으로 얻어지는 감정 등도 행복감에 포함된다.
이유없이 즐거운 기분, 술 취해서 느끼는 황홀감,
마약류/호르몬 작용으로 인한 도취감 등을
행복감에 포함 시키는 관점을 가질 수 있겠지만,
노력에 의한 의도적 재현의 어려움, 작용의 정확성에 비해
지속성에 대한 보장이 없거나,
인과관계 및 작용에대한 설명이 너무 어렵거나,
추구 방법의 범법성및 저급성으로 인해 여기서는 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반면에 행복감에 대한 정의를 좀더 확정하고 추상화하여
추구하는 가치의 충족에 따른 Karma와 같은 경지는
나같은 일반인에게는 너무나 모호하고 범접하기 어려운 개념이라
여기서는 논외로 한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런게 존재하기는 하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아마도 별도의 행복 추구가 아니라, 추후에 설명할
행복요소의 추구가 극도로 고도화된 경지가 아닐까 한다.)
한마디로 평범한 사람을 위한 평범한 행복 추구법에 대한
일반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 이 글의 가장 큰 목적이다.
1. 행복 요소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참으로 별짓을 다하고 산다.
하고싶어 미칠듯한 일을 기어이 하게 되는가 하면
하기싫어 미칠듯한 일을 눈물을 삼키면서 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사람의 삶은 이런 행동들이 점철된,하나의 시리즈물이라 이말이다.
아울러 사람이 하는 모든 활동은
모두 행복감을 생성시킬수 있는 '행복 요소'라고 볼수 있다.
물론, 강요에 의해 행해지는 내키지 않는 회식이 행복 요소라고?
하는 반론이 있을수 있지만
모든 자의/타의에 의한 행동의 결과로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것은
행복 요소에 포함될 수 있다.
(그것이 설사 마이너스의 영향을 주는 것일지라도)
고로 어떤 행위가 결과적으로 앞에서 정의한 행복감에
영향을 줄수 있다면 물론 행복요소다.
행복감과는 무관하다고 생각되는 많은 행위들은?
이것들은 행복감에 영향을 0으로 주는 행복요소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세상에는 내가 컨트롤 할수 있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컨트롤 할 수 없는 이벤트들도 무수히 많다.
그래서 컨트롤러블 행복활동요소,
언컨트롤러블 행복활동 요소로 나뉠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나에게 꼭가지고 싶은 선물을 줘서
(내가 받아서) 행복해졌다..
지나가던 차가 고여있던 빗물을 새로산지 2시간 지난 옷에
퍼붓고 갔다. 젠장.
이런것을 내가 컨트롤 할수 있나? 이것이 언컨트롤러블 행복요소의 예다..
그에 반해 진삼국 무쌍을 하면서 너무 즐거워 지거나,
신인왕전에 출전에서 전경기 K.O로 올해의 신인왕이 되었다..
시험봐야 되는데 공부 하나도 안하다가 컨닝해서 걸려서 새됐다.
이런것은 다 자기가 컨트롤할수 있는, 컨트롤러블 행복요소의 예다.
물론 한 평범한 인간이 자신의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행복요소에 대해 다르게 접근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것들이 어떻게 얽히고 섥혀서
행복하다! 행복한 삶이다, 혹은 저사람은 불행해!
라고 말해질수 있을 것인가?
아직까지는 나도 잘모르겠다.
억지 같은가? 일단은 계속 가보자.
나도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편에서 보자.
대안마련에 고심했던 ‘함부로 말합니다’ 시리즈에 이어
2009년 문성닷컴이 가열차게 밀어붙이는 시리즈물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실 한 편만 쓰고 관두려던 것이 판이 너무 커져버렸는데,
깔끔한 정답을 얻긴 쉽지 않겠지만,
스스로 납득할만한 수준에 이를 때까진
계속 머리 속 엉킨 노끈을 풀어볼 작정이다.
마침 친애하는 wonjo군이 본 편에 객원작가로 기꺼이 참여해주어
몇 편의 글을 통해 색다른 방향에서의 답을 제시해줄 예정이니
이런 저런 생각과 생각이 오가고, 뒤섞이고, 부딪치고,
재생산을 거듭하는 와중에 좋은 답들을 주어담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아래는 wonjo군이 e-mail로 보내온 글로,
문성은 아래 글의 내용에 있어 아무런 법적 책임을 지지 않음을
먼저 밝히는 바이며, editor로서의 권한을 십분발휘,
문성닷컴의 성격에 맞게끔 작가의 허락없이
편집의 칼을 살짝 대었음 또한 고백하는 바이다.
훗훗.
------------------
0. Prologue
행복감을 어떤 행위를 하고 있을때의 그 객체와의 상호작용의 과정,
혹은 결과로 인해 발생하는 즐거움, 성취감, 감정적 충족 등의
좋은 감정으로 정의해보도록 하자.
여기서 어떤 행위란
물리적,정신적 행위를 총합하는 사람의 모든 활동을 지칭한다.
물론 결과를 놓고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느껴지는
우월함, 도취감, 타인의 칭찬으로 얻어지는 감정 등도 행복감에 포함된다.
이유없이 즐거운 기분, 술 취해서 느끼는 황홀감,
마약류/호르몬 작용으로 인한 도취감 등을
행복감에 포함 시키는 관점을 가질 수 있겠지만,
노력에 의한 의도적 재현의 어려움, 작용의 정확성에 비해
지속성에 대한 보장이 없거나,
인과관계 및 작용에대한 설명이 너무 어렵거나,
추구 방법의 범법성및 저급성으로 인해 여기서는 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반면에 행복감에 대한 정의를 좀더 확정하고 추상화하여
추구하는 가치의 충족에 따른 Karma와 같은 경지는
나같은 일반인에게는 너무나 모호하고 범접하기 어려운 개념이라
여기서는 논외로 한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런게 존재하기는 하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아마도 별도의 행복 추구가 아니라, 추후에 설명할
행복요소의 추구가 극도로 고도화된 경지가 아닐까 한다.)
한마디로 평범한 사람을 위한 평범한 행복 추구법에 대한
일반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 이 글의 가장 큰 목적이다.
1. 행복 요소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참으로 별짓을 다하고 산다.
하고싶어 미칠듯한 일을 기어이 하게 되는가 하면
하기싫어 미칠듯한 일을 눈물을 삼키면서 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사람의 삶은 이런 행동들이 점철된,하나의 시리즈물이라 이말이다.
아울러 사람이 하는 모든 활동은
모두 행복감을 생성시킬수 있는 '행복 요소'라고 볼수 있다.
물론, 강요에 의해 행해지는 내키지 않는 회식이 행복 요소라고?
하는 반론이 있을수 있지만
모든 자의/타의에 의한 행동의 결과로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것은
행복 요소에 포함될 수 있다.
(그것이 설사 마이너스의 영향을 주는 것일지라도)
고로 어떤 행위가 결과적으로 앞에서 정의한 행복감에
영향을 줄수 있다면 물론 행복요소다.
행복감과는 무관하다고 생각되는 많은 행위들은?
이것들은 행복감에 영향을 0으로 주는 행복요소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세상에는 내가 컨트롤 할수 있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컨트롤 할 수 없는 이벤트들도 무수히 많다.
그래서 컨트롤러블 행복활동요소,
언컨트롤러블 행복활동 요소로 나뉠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나에게 꼭가지고 싶은 선물을 줘서
(내가 받아서) 행복해졌다..
지나가던 차가 고여있던 빗물을 새로산지 2시간 지난 옷에
퍼붓고 갔다. 젠장.
이런것을 내가 컨트롤 할수 있나? 이것이 언컨트롤러블 행복요소의 예다..
그에 반해 진삼국 무쌍을 하면서 너무 즐거워 지거나,
신인왕전에 출전에서 전경기 K.O로 올해의 신인왕이 되었다..
시험봐야 되는데 공부 하나도 안하다가 컨닝해서 걸려서 새됐다.
이런것은 다 자기가 컨트롤할수 있는, 컨트롤러블 행복요소의 예다.
물론 한 평범한 인간이 자신의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행복요소에 대해 다르게 접근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것들이 어떻게 얽히고 섥혀서
행복하다! 행복한 삶이다, 혹은 저사람은 불행해!
라고 말해질수 있을 것인가?
아직까지는 나도 잘모르겠다.
억지 같은가? 일단은 계속 가보자.
나도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편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