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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男 경제력' 남성 '女 외모' 조건 따진다
                                                                              노컷뉴스 2008-03-26 11:02  

(전략)

……이를 통해 여성은 남성의 경제력을 보고, 남성은 여성의 외모(나이)를 본다는 배우자 선호조건을 확인할 수 있는데, 남성의 경제력과 여성의 외모는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다른 조건들을 상쇄할 수 있는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즉 남성은 경제력이 좋으면 나이가 많은 것이 상쇄되고, 여성은 나이가 젊으면 경제력이 다소 낮은 것이 상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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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가슴 한 구석에 답답함을 동반한 텁텁함마저 느껴지지만,
내가 어찌 받아들이는가와는 하등의 상관없이 세상은 진실로 진실로 이런 모양새로 흘러가는 모양이다. 다소 언론이 좋지 못한 풍조를 부추기는 듯한 기분도 들지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임에는 분명하다.

특히 위 기사에서 남자의 경제력과 여자의 외모가 다른 좋지 않은 조건들을 상쇄시킨다는 말은
여기 '여성과 남성' 1, 2편에서 주장한 바와도 거의 맞아 떨어지는데, 사실 나로선 고민고민해서 자아낸 주장들이 가볍기 그지 없는 인터넷 뉴스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게 썩 그리 기분 좋지는 않다.

그렇기에 더욱, 인터넷 뉴스 수준에 머물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남자는 돈이고 여자는 얼굴이 장땡이야' 식의 구역질 나는 세태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무감이 입안에 오물오물 차오르는지도 모르겠다.

그럼, 몇 명이라도 이런 주장과 노력에 동감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심도 따위는 전혀 없는 연구와 고찰, 주변 사람 몇 앉혀놓고 수다를 부르르 떠는 방정맞은 검증작업을 통해 이루어진 여성과 남성의 자본 유무에 따른 해결책 제시 두 번째 편을 시작해보겠다.


2.        대안제시 - 낮은 자본의 남성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서나 사람들을 만나 직접 얘기를 들어보면 여성들이 남성들을 만날 때 돈을 따진다는 것 때문에 상당히 불만들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된장녀라든지 머리가 텅빈 애들이라든지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실 그게 뭐 그리 욕 먹을 일인가도 싶다.
'남자도 여자의 얼굴과 몸매를 보잖아' 식의 같이 죽자 논개식의 논지를 펼치고자 함이 아니다.
사실 여성들이 돈을 보는 현실도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여성들로 하여금 돈을 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남성들에게도 책임은 있다는 말이다. 자동차사고로 말하자면 쌍방과실이랄까.

사람을 어찌 돈으로 보냐, 성격이나 성품으로 봐야지 주장하는 남자들이 많은데 실상 그들의 성격이나 성품이 꼭 그리 남 다르다거나 좋지는 않은 것 같다. 특히 인터넷 댓글들을 보고 있자 하면, 눈에 담는 것만으로도 불쾌한 지저분한 욕설과 쉰소리를 해대며 사람을 돈으로 보면 안 되니 뭐니 투정하는 애들이 더러 있는데 그럼 대체 여자가 네 녀석들의 뭘 봐야 하는거냐고 되묻고 싶을 정도다.

해결책은 여기에서 연유된다. 여성에게 돈이 아닌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라는 말이다. 여성의 가치판단에 혼란을 가져와 돈으로 남성의 가치를 쉽사리 판단하지 말게끔 하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 자본이 없는 남성들이 연애나 결혼, 나아가서 인생 전반에 걸쳐 여성, 나아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사람으로 비춰지기 위한 방법을 살짝 은유를 사용하여 좀 멋있게 말해보자면 다음의 한 줄로 딱 정리된다.

"같은 저울로 달아지지 말라."

자.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
얼굴도 괜찮고 성격도 나쁘지 않은 숙녀 A양이 소개팅을 삼 주 연속으로 나갔다 치자. 첫 주말에는 친구의 소개로 얼굴도 그럭저럭이고 성격도 나쁘지 않은 평범한 남자 B군과 만나 스파게티 먹고 맥주 살짝 한 후, 이틀 뒤에 애프터로 만나 영화 한 편 보고 좀 친해졌다.
그러다 다른 친구의 간곡한 부탁으로 그 다음 주 주말에 얼굴도 그럭저럭이고 성격도 나쁘지 않은 평범한 남자 C군을 만났는데, 아웃백에서 간단히 식사하고 2차로 커피 한 잔 한 후, 수요일 저녁에 만나 영화 한 편 보고 가까워지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직장 상사의 소개로 울며 겨자 먹기로 세 번째 소개팅을 나가게 되어 역시나의 얼굴도 그럭저럭 성격도 나쁘지 않은 평범한 남자 D군을 금요일 저녁 늦게 쯤 만나게 되었는데 이 또한 커피 한 잔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그 다음 주말쯤 영화 한 편 보기로 약속까지 해버렸다.

자아. 우리의 A양은 양심의 문제도 있고, 세 명과 동시에 데이트를 할 만큼 여유롭지도 않은지라 아무래도 B군, C군, D군 중 한 명을 택해서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앞서 말했듯이 이 셋은 모두 무난한 외모와 성격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이잖은가. 대체 그녀는 무엇을 기준으로 더 괜찮은 사람을 찍어 집중할 수 있다는 말인가?

만나보면 성격이 더 잘 맞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C군보다 B군이 더 재미있고 D군보다 C군이 더 인생의 깊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걸 한 두 번 만나 차 마시고 영화 같이 본다고 알 수 있다는 말인가. 어느 정도 이상 깊이 알기 전에는 그 사람을 안다고 감히 말할 수 없는 게 이성관계 아니냐는 말이다.

결국 그녀는 겉으로 드러나는 요소 중에서 세 남자를 극명히 차별화 시켜주는 요소를 기준으로 저울질 하여 1차 공천 통과자를 심사할 가능성이 높고 그게 바로 그 남자가 다니는 직장, 그 남자가 모는 차, 그 남자의 학벌이나 집안 등 여태 얘기해왔던 남성의 자본, 곧 능력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조금 더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세 남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는 친구들의 등쌀에 A양은 '이런 얘기 하면 너무 속물처럼 보일 것 같은데…….'라 주저하며 다음과 같은 얘기를 꺼낸다.

B군은 소개팅 장소까지 지하철 한 번에 버스 두 번 갈아타고 왔다고 헥헥대는데 월급도 A양보다 적은 것 같다.
C군은 차는 타고 왔는데 나중에 보니 20만 킬로는 족히 달린 듯한 전설의 세단인데 얼마나 험한 꼬락서니던지 차 위에서 프로레슬링이라도 몇 판 한 듯 애처로울 정도로 구겨져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D군은 뭐하는 집안인진 모르겠지만 은빛 반짝반짝하는 BMW를 몰고 왔고 아시아 환율시장에 깊이 발 담그고 있는, 제법 품위 있어 보이는 직장에 다니는 모양이란다.  

이런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D군에게 관심이 더 가고 흥미를 느끼는 A양을 어찌 욕할 수 있다는 말인가.

즉,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면 A양이 D군에게 끌리는 건 그녀가 된장녀에 돈만 밝혀서 그런 것이 아니라 D군과 똑같은 저울에 올라가서 저울질 당하고 마는 평범한 B군과 C군이 문제라서 그런 것이다. 어느 면에서도 전혀 차별성을 가지지 못하다 보니 일반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잔인하게 측정되고 재단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면 답은 나온다. B군과 C군은, 자본을 가지지 못한 평범한 남성은 '이 사람은 특별하다. 이 사람은 뭔가 다르다'라는 인상을 심어주어야 한다. 돈이라는 저울로 인해 달아질 여지를 주지 않아야 한다.

연예인 노홍철을 생각해보자.
이 사람 싫어하는 여자들도 많겠지만 어쨌거나 소개팅 자리에 이런 남자가 나왔다고 치자. 듣는 사람의 혼이 나갈 정도로 정신없이 다다다 거리며 말하는데 살아온 환경이나 삶의 대한 인식이 마치 외계인처럼 특이하다. 뭇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생각을 하고,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하지 않는, 하지 못하는 일을 하고 다닌다.

이런 사람을 앞에 두고 이 사람이 돈을 얼마를 버니, 차가 뭐니, 집이 뭐니 하는 그런 기준을 과연 쉽게 들이댈 수 있겠느냐는 말이다. 실제 사람들이 노총철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집안에 돈이 많네. 학교를 어디 나왔네, 무슨 차를 모네 따위의 얘기를 일언 반구하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다못해 수트 광고 나오기 전까지는 얼굴이 잘생겼네 못생겼네 하는 식의 얘기마저 들어본 적이 없다. 특이한 사람이니까 일반적인 기준을 적용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노홍철이 네 번째 소개팅남으로 등장한다면 A양은 다른 이들과 그를 쉽게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저울에 올라져 있기 때문이다. 전혀 다른 차원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듀오 같은 결혼정보회사에 일임한다 하더라도 그들이 D군이 노홍철보다 등급이 앞선다고 성급히 평가할 수 없음은, 혹 그리 평가한다 하더라도 신뢰하기 힘듦은 자명한 노릇이다,

노홍철은 너무 극단적인 예라고? 그럼 다른 예를 찾아보자.

봄기운 느껴지는 파스텔 톤으로 예쁘게 꽃단장을 하고 오래간만에 소개팅에 나온 당신의 앞에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다섯 살 때부터 물살을 갈라온 건장한 수영선수가 앉아 있다면?
아프가니스탄에서 5년간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보기만해도 자애로움이 철철 넘치는 남자가 앉아 있다면?
소싯적엔 장학퀴즈 우승하고 그 후 퀴즈대회란 퀴즈대회는 모두 섭렵한 똑똑이가 앉아 있다면?
피아노에 미쳐 심하면 하루 18시간씩 건반을 두들겨대는 피아니스트가 앉아 있다면?
혹은 누가 말했듯 남들보다 잘 하는 게 하나도 없어 병뚜껑만 모아 재끼다가 어느덧
이십오만개의 병뚜껑을 모았다는 청년이 앉아 있다면?
또는 가끔 드라마에 나오듯 소개팅 자리에 들어서자마자 이런 곳 갑갑해서 싫다며
손을 잡아 끌어 자기 오토바이 뒷자리에 태운 후 노을이 아름다운 어느 강둑으로 데리고 간 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예요"라 수줍게 웃는 남자가 앉아 있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게 될 것인가?
취향을 묻고자 함이 아니다. 당신이 그 사람을 어떤 기준으로, 어떤 저울로 판단할 것이냐는 말이다. 적어도 일차적 기준이 돈이 되지는 않지 않을까?

여기에 답이 있다.
만약 남성으로서 당신이 자본을 많이 가지지 못했다면, 남들처럼 똑같이 평범하게 살지 마라. 자본의 저울에 재단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뭔가 다른 모습의 삶을 꾸려나가야 한다. 그것이 돈의 유무, 능력의 유무와 관계없이 당신을 빛나게 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만들어줄 것이다. 남들이 우르르 몰려 가는 길, 그 길이 안전해 보이고 편해 보인다고 따라갔다가는 냉정한 자본의 틀로 쏘아대는 사회의 빔 라이플에 난사될 뿐이다.

지난주인가 후배 모군에게 해준 얘긴데 취미생활부터도 남들 다하는 뻔한 것 좀 하지 말고 펜싱 플뤠레나 세팍타크로 같은 특별하고 특이한 것을 배워보는게 좋을 것이다. 펜싱을 3년 6개월째 배우고 있는 대한민국의 0.01%의 남자가 되어 자신의 열정을 건강히 드러낸다면 그게 바로 그의 매력이 된다. 강점이 된다.

하고 싶지도 않은 이상한 일을 억지로 하라는 말이 아니다.
당신의 재능을 빛나게 해 줄 수 있는 일을 찾고, 좋아하고, 오랜 노력의 결과로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다면 당신의 특별함은 빛날 수밖에 없다. 당신만의 저울이 창조되는 것이다.

단, 직접 사업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회사일을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것을 본인의 특별함으로 만들어서는 절대 안 된다. 회사에서는 인정받을 수 있겠지만 회사 밖에서 당신을 바라보는 그 누구도 어쨌거나 평범한 회사원에 지나지 않는 당신을 매력있다고 느끼진 않을 테니까 말이다. 물론 이십대 후반에 이사님이라도 된다거나 연봉이 1억쯤 된다면 이야기는 또 달라지겠지만.

또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혹은 사회적으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에 당신의 열정을 부어 넣어서도 안 된다. TV를 하루에 16시간씩 본다거나, 인터넷 게임을 이틀씩 밤새워 한다거나 대마초와 필로폰, 엑스터시를 동시에 써본 적이 있다거나, 담배를 아홉 개 동시에 필 수 있다는 식의 자랑과 경험은 당신을 오히려 깎아 내릴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꼭 이 정도쯤 되면 문성 너는 뭐 그리 대단하냐. 알기론 너 또한 자본이 높은 것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라고 일침 이침 삼침을 가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알아주지 않겠지만 나로선 악을 쓰며 노력을 하고 있다. 뉴욕발 모스크바행 비행기가 출발시 각도를 1도만 남쪽으로 바꿔도 예루살렘에 도착한다지 않은가. 작아 보이는 걸음들이 언젠가는 거대한 차이를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 그 결과가 조금이라도 빨리 나와줘야 나도 노총각 소리 안 듣고 제 때 결혼이라도 할 수 있을테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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