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워낙 유명한 사람이니 다들 잘 아실 몸짱 아줌마.
소문듣고 딴지일보 찾아가서 보고선
터헉, 허걱, 우욱, 아앗, 오오, 우웃, 허허, 에잇 등 평소 사용하는
감탄사를 1번부터 34번까지 쉬지 않고 읊어대었을만큼
소스라치게 놀랐다.
첫째는.
이 아줌마가 자그마치
40살이나 잡수셨다는 것
둘째는,
독신녀도 아니고
자식을 둘이나 낳으셨다는 것
마지막으로,
5년전에는 이런 분이셨다는 것이다.
몸무게 약 70kg

권투라는 쉽지 않은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제법 건강한 신체를 소유하고 있다고 자부하던 나였지만
이 아줌마를 보니 작금에 나자신이 보여준 나태함과 의욕없음을
따끔하게 질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요즘들어 체육관에 가지 않는 날이 많아지고 운동시간이 부쩍 줄어들고 있다.
물론 실력향상 곡선이 느긋한 기울기를 타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이 아줌마와 같은 의지와 열정이 내겐 깡그리 비워져 있었던 것이다.
새해초장부터 힘이 주욱주욱 빠지고 컴터 앞에서 혹은 방바닥에서
텅빈 눈으로 허덕이던 시간들이 많아서 안타까던 차에
좋은 덜미거리가 생겼다.
집에서 편히 쉬셔도 될 40대의 전업주부가 저렇게 자신을 가꾸고 있단 말이다.
정신차리자 문성!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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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
2004.01.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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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항즐)
2004.01.16 15:58
준상이도 운동중독이다 ㅇ0ㅇ~ -
태구(항즐)
2004.01.16 15:58
이 아줌니 정말 존경한다 +0+ 모든 남편들의 꿈? -_-
남자들도 열심히 정신차려야지.. -
문★성
2004.01.16 19:52
누나/ 저 아줌마 운동 집에서 한다는데요? -_-
태구/ 동감. 모든 남편들의 꿈일것 같다. 우리도 모든 아내들의 꿈이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_-;;; -
유주
2004.01.16 21:00
할말없넹~ㅋㅋㅋ
정말 도전된당~!!
도전은 되는뎅.... 왜 이리도 할 말이 많은건쥐~ㅠ,ㅠ
아직은 넘 춥당~-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