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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2.2 목요일
하루 24시간 중에서 나에게
일기를 쓸 수 있는 10분의 시간과
팔굽혀펴기를 할 수 있는 15분의 시간과
편지를 쓸 수 있는 20분의 시간이,
그리고 그 일들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 주어진다면
지금 내 생활은 수십배는 더 윤택해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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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있을 때 쓴 일기,
계급이 일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겐 하루 45분의 자유시간도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지금의 나는 45분은 물론 450분도 마음대로 쓸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내 생활이 그 때 생각처럼 '수십배' 윤택해지지 못한 것은 내 눈 앞에
'내가 잃은 것', '내게 없는 것'만 보일 뿐
'내가 받은 것', '내게 있는 것'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리라.
그토록 바라던 45분 대신 또다른 무언가를 갈망하고 아쉬워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가끔씩은 현재와 미래만을 바라보던 눈을 돌려 과거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현실을 보다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을 테니까. 만족과 감사를 배울 수
있을 테니까.
1999.12.2 목요일
하루 24시간 중에서 나에게
일기를 쓸 수 있는 10분의 시간과
팔굽혀펴기를 할 수 있는 15분의 시간과
편지를 쓸 수 있는 20분의 시간이,
그리고 그 일들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 주어진다면
지금 내 생활은 수십배는 더 윤택해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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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있을 때 쓴 일기,
계급이 일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겐 하루 45분의 자유시간도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지금의 나는 45분은 물론 450분도 마음대로 쓸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내 생활이 그 때 생각처럼 '수십배' 윤택해지지 못한 것은 내 눈 앞에
'내가 잃은 것', '내게 없는 것'만 보일 뿐
'내가 받은 것', '내게 있는 것'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리라.
그토록 바라던 45분 대신 또다른 무언가를 갈망하고 아쉬워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가끔씩은 현재와 미래만을 바라보던 눈을 돌려 과거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현실을 보다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을 테니까. 만족과 감사를 배울 수
있을 테니까.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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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
2003.12.25 20:45
와...도전이 되는 깨달음인걸~^^;; 누나도...함 도전해 봐야겠당~!!^^* -
유주
2003.12.25 20:57
하이 성~**
바로 적용하는 누나가 이쁘지 않니~? ㅎㅎㅎ
오늘은 아기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날이쟎아...
새벽부터 예쁘게 화장하고,
특새에 갔다가...팀사람들과 교회에서 주는 국밥을 한그릇 뚝딱해치우고...
10시 예배를 드렸쥐~
그런데...아무런 생각없이 예배에 임하고 있는 내 모습은 뭘까?
오후엔 팀사람들과 석규오라버니어깨에 쌀을 메고 구제사역을 나갔다.
서울바닥에는 아는 사람이 한 사람두 없다는 홀로사시는 할머님...
외로움과 고독이 싫어 가끔 이유없이 눈물이 난다고 하시며... 목이 메이셨지만...끝까지 눈물을 안 보이시려 애쓰시던 할머니...
지난 날의 할머니가 사셨던 인생이야기를 듣으며...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우고 왔다.
인생은 더불어 사는 것이다는걸...
정말 우린... 받은게 너무나 많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했던거 같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것을 나눌 수 있다는 것도 몰랐던거 같다.
할머니께서 찾으셨던것은 관심과 사랑...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웃이었다.
성아...
오늘 잘 보냈니?
우리 멋지게 값없이 받은 인생 값없이 나누며 살도록 노력해보장~!!
평안하그래이~^^*
-
문★성
2003.12.27 14:54
^-^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세상은 달리보이는 거겠죠. 근데 목이 뻣뻣해서 잘 안 돌아가네요-_- (찌뿌둥) -
청순지기은자!~
2003.12.30 12:23
*이것을 보고 있으니 그냥 이런 생각이 들지?!...!
하루 시간은 하늘이 내린 선물이고
그 하루의 주인은 자신!바로 "나란"것이지.. 덧없는 하루, 혹은
기쁘고 행복한 하루는 자신의 시간 관리 결과이며
그 책임도 자기 몫이지. 내가 덧없이 보낸 오늘은
아무리 후회해도 다시 오지 않는단 말이지...
으흠~ 그렇단 말이지--*. -
문★성
2004.02.06 01:33
으흠. 시간관리 잘하자고 암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