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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10권 이상의 건강관련 서적을 정독하며 내린 결론 - 건강한 인생을 영위하려면 아래와 같은 세 가지가 받쳐줘야 한다.

    - 건강한 식단 및 소식
    - 낮은 스트레스 레벨
    - 운동

여기서 '건강한 식단'이란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일체의 가공식품과 경화유, 유전자 조작으로 엉망이 된 밀가루를 기피함을 뜻하고
소식은 1일 1식이나 2식 정도의, '몸에서 딱 필요한 정도까지의' 음식 섭취를 일컫는다.
결혼하면서 끼니수가 좀 많아지긴 했지만 어쨌거나 이 첫 번째 항목은 그럭저럭 잘 지켜오고 있는 편이며
지난 1.5년 간의 경험에 기대어 볼 때 앞으로도 지켜가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가 스트레스 레벨인데, 이번에 업무영역이 넓어지면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크게 늘어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일은 많은 편이나 그럭저럭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 내라 생각하며
업무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잠을 잘 못 잔다거나 입맛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까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본다.

문제는 세 번째 운동인데, 지금 건강관리에 있어 가장 취약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출장 중에는 2-3일에 한 번씩 헬쓰장에 가서 몸도 풀구 한국에 오면 자전거도 타고 실내 운동도 조금씩 하는 편인데
이게 그냥 근육에 살짝 자극만 주는 정도지 '체력을 증강'한다거나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는 느낌이다.
뭔가 특정한 운동을 잡은 후 꾸준하게 땀 흘리며 수준을 향상시켜 한 번에 10개 정도 할 수 있던 것을 20개를 하고
30분 하면 지치버리던 것을 1시간씩 할 수 있게 되어야 할 텐데 여전히 내가 하는 운동 레벨은
5년 전보다 한 발짝도 더 나아가지 못했고, 전반적인 체력 자체는 오히려 한참은 퇴보한 듯 하다.

출장이 잦고 이동이 많다보니 뭔가를 꾸준히 하는 건 굉장히 어렵지만 이대로 방치해서는 건강관리 계획의 한 축이 무너지고 말 것이다.
어디, 나 같은 사람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거리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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