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식 영어에 너무 익숙해져서인지 아니면 이쪽 분야는 따로 공부를 안 해서인지
호주나 영국사람의 영어는 좀처럼 쉽게 들리지 않는다.
콩글리시 못지않은 이상한 문법의 싱(Sing)글리시도,
발음 희한한 베트남이나 태국 영어도 들리는데,
심지어 한국사람들이 가장 어려워 하다는 인도 영어까지도 큰 어려움 없이 들을 수 있는데
정작 서양 사람들의 영어가 잘 잡히지 않으니 속이 부글부글 끓을 지경이다.
다른 글로벌 회사도 마찬가지겠지만 킴벌리 클락도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서양사람들의 비중이 커지고 동남아 사람들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이 조직에서 더 크려면 그들을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갑자기 일요일에 왜 이런 애길 하느냐고?
요즘 가는 교회의 싱가폴 목사님이 이스라엘에 설교하러 가신 나머지
오늘은 호주에 계신 어떤 목사님이 오셔서 대신 설교했는데
이 설교를 반도 못 알아들었거든. 수십 년을 다닌 교회,
단어가 익숙하다 할 수 있는 설교 내용도 못알아들으니
정치나 경제, 다른 전문분야에 대한 얘기였으면 10%나 알아들었을까.
분한 마음에 여기 글 올리고, 공부에 대한 의지를 어금니를 모아 누르며 다짐해본다.
호주나 영국사람의 영어는 좀처럼 쉽게 들리지 않는다.
콩글리시 못지않은 이상한 문법의 싱(Sing)글리시도,
발음 희한한 베트남이나 태국 영어도 들리는데,
심지어 한국사람들이 가장 어려워 하다는 인도 영어까지도 큰 어려움 없이 들을 수 있는데
정작 서양 사람들의 영어가 잘 잡히지 않으니 속이 부글부글 끓을 지경이다.
다른 글로벌 회사도 마찬가지겠지만 킴벌리 클락도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서양사람들의 비중이 커지고 동남아 사람들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이 조직에서 더 크려면 그들을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갑자기 일요일에 왜 이런 애길 하느냐고?
요즘 가는 교회의 싱가폴 목사님이 이스라엘에 설교하러 가신 나머지
오늘은 호주에 계신 어떤 목사님이 오셔서 대신 설교했는데
이 설교를 반도 못 알아들었거든. 수십 년을 다닌 교회,
단어가 익숙하다 할 수 있는 설교 내용도 못알아들으니
정치나 경제, 다른 전문분야에 대한 얘기였으면 10%나 알아들었을까.
분한 마음에 여기 글 올리고, 공부에 대한 의지를 어금니를 모아 누르며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