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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살고 있는 마음 착한 친구 피비가 보내온 메일을 소개할까 한다.
아시안 게임 태권도 경기에서의 부조리한 실격처리 때문에
요즘 대만사람들의 반한 감정이 극에 달했다는 뉴스가 있던데,
실제로도 많은 이들이 이로 인해 한국에 대해 좋지 않은 느낌을 갖게 된 것 같다.
대만을 무지 좋아하는 나로서는 안타까운 일. 일단 읽어보자. 일부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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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so you heard that too.
Well I think lots of people here are pretty worked up with that screwed up game,
But hey I am still using my Innisfree BB Cream and having no problem going to
a Korean restaurant when I want to. And that two best friends forever of mine
now have a huge crush on that Sungkyunkwan Scandal actor 송중기......
So I guess it's not too bad,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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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양국간의 평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성균관 스캔들과 송중기에게 감사할 노릇이 아닌가 싶다.

아, 이니스프리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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