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인천공항 허브라운지 - 외환카드로 공짜 입장 ㅜ_ㅜ)
한국에서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지금은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 밑에 적었던 글처럼
한국에 있는 날의 절반 정도는 병 치료와 함께 보냈던 것 같은데요.
나름 몸 컨디션을 올리고, 걱정거리였던 오랜 질병(충치, 사마귀)들의
뿌리를 뽑으면서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일정은
싱가포르에서 두 달, 태국에서 넉 달을 보낼 것 같습니다만
상황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듯도 합니다.
잘하면 올해 안에 끝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싱가포르와 태국 모두 가본 적 없는데,
듣기에는 사회 시스템이나 문화 등에 있어 두 나라는
큰 차이를 보인다고 들었습니다. 꽤나 흥미로울 것 같은데요,
대만에서 그랬던 것처럼 장기간 체류를 통해 짧은 관광에서는 얻을 수 없는,
사람과 사회 구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하고,
새로운 차원에서의 생각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물론 항상 바라듯이,
'더 좋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생각해보면 대만 프로젝트의 경우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확연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으나
삶의 균형을 잘 조절하지 못하므로써 퇴보한 부분도 분명 있었습니다.
(몸매 관리 실패하고 살찐 것만해도 그렇듯이)
쉽진 않겠지만 이번에는 꼭, 좋은 밸런싱을 잡는 방법을 터득해왔으면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어디서 무얼하고 보내든 절대 낭비하는 시간이 되진 않겠지요.
그럼 다음 실록부터는 싱가포르 사진과 함께 하겠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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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2010.08.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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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2010.08.19 11:29
또 나갔군~
우연히 내가 다 여행갔던 곳이구나 ㅎㅎ
싱가폴은 좀 싱거웠던 기억이 나고, 태국은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아주 오래 기억되는 나라였는데
생활하게 되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하다!
잘 다녀와~ -
문★성
2010.08.19 21:18
:D // 아 감사하오ㅜ_ㅜ 기도할때마다 어마어마한 도움이 됩니다요. 엉엉
미영 // 응. 막상 와보니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네. 관광하러 왔으면 더 좋았을 뻔 했다는 생각은 간절하닷.
해외거주교포에게 도움은 못 되겠지만(?!)
내 생각 날 때마다 살 찌지 말라고 기도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