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싱가폴실록] 000 - 다시 시작

문★성 2010.08.16 15:25 조회 수 : 108



(사진은 인천공항 허브라운지 - 외환카드로 공짜 입장 ㅜ_ㅜ)

한국에서의 짧은 휴식을 마치고
지금은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 밑에 적었던 글처럼
한국에 있는 날의 절반 정도는 병 치료와 함께 보냈던 것 같은데요.
나름 몸 컨디션을 올리고, 걱정거리였던 오랜 질병(충치, 사마귀)들의
뿌리를 뽑으면서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일정은
싱가포르에서 두 달, 태국에서 넉 달을 보낼 것 같습니다만
상황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듯도 합니다.
잘하면 올해 안에 끝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싱가포르와 태국 모두 가본 적 없는데,
듣기에는 사회 시스템이나 문화 등에 있어 두 나라는
큰 차이를 보인다고 들었습니다. 꽤나 흥미로울 것 같은데요,
대만에서 그랬던 것처럼 장기간 체류를 통해 짧은 관광에서는 얻을 수 없는,
사람과 사회 구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하고,
새로운 차원에서의 생각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물론 항상 바라듯이,
'더 좋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생각해보면 대만 프로젝트의 경우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확연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으나
삶의 균형을 잘 조절하지 못하므로써 퇴보한 부분도 분명 있었습니다.
(몸매 관리 실패하고 살찐 것만해도 그렇듯이)
쉽진 않겠지만 이번에는 꼭, 좋은 밸런싱을 잡는 방법을 터득해왔으면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어디서 무얼하고 보내든 절대 낭비하는 시간이 되진 않겠지요.

그럼 다음 실록부터는 싱가포르 사진과 함께 하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2 [베트남실록] 002 - 넘쳐나는 한국 식료품 file 문★성 2011.02.06
341 [베트남실록] 001 - 베트남에 오다 [2] file 문★성 2011.02.05
340 [태국실록] 022 - 설날을 태국에서 맞이하는군요 [2] 문★성 2011.02.03
339 [태국실록] 021 - 동남아에 남기로 하였습니다 [2] 문★성 2011.01.31
338 [태국실록] 020 - 혼합물과 화합물 file 문★성 2011.01.23
337 [태국실록] 019 - 태국에서 버스타기 [4] file 문★성 2011.01.12
336 [태국실록] 018 - 아이유 별로야 [3] file 문★성 2011.01.11
335 [태국실록] 017 - 태국 여자들의 이상한 취향 문★성 2011.01.09
334 [태국실록] 016 - 다시 비행기를 타며 [2] file 문★성 2011.01.08
333 [태국실록] 015 - 연말의 복잡한 기분 [2] 문★성 2010.12.30
332 [태국실록] 014 - 우리도 큰 녀석이 필요합니다 [2] file 문★성 2010.12.11
331 [태국실록] 013 - 젊음의 알리바이 file 문★성 2010.12.11
330 [태국실록] 012 - 태국에서의 한국의 인기란! file 문★성 2010.12.11
329 [태국실록] 011 - 개조심합시다 [4] file 문★성 2010.11.28
328 [대만실록] 053 - 작금의 반한감정에 대한 친구의 편지 [3] 문★성 2010.11.28
327 [태국실록] 010 - 연평도 교전에 대한 단상 file 문★성 2010.11.25
326 [태국실록] 009 - 권위에 대한 인정 file 문★성 2010.11.21
325 [태국실록] 008 - 손을 모아 인사해요 [4] file 문★성 2010.11.21
324 [태국실록] 007 - 트위터를 시작해요 문★성 2010.11.20
323 [태국실록] 006 - 영어가 영어로 들리지 않으니 이 일을 어찌합니까 [4] file 문★성 2010.11.09
322 [태국실록] 005 - 아무 것도 알아먹을 수 없어 [4] file 문★성 2010.11.05
321 [태국실록] 004 - 생각과는 다른 태국 file 문★성 2010.10.31
320 [태국실록] 003 - 태국사장님과 빡빡이 내기 [4] file 문★성 2010.10.30
319 [태국실록] 002 - 관광 따윈 내게 중요하지 않아 file 문★성 2010.10.25
318 [태국실록] 001 - 좋은 방에서의 시작 [2] file 문★성 2010.10.24
317 [싱가폴실록] 020 - 싱가폴, 마지막 file 문★성 2010.10.23
316 [싱가폴실록] 019 - 싱가폴이 잘 나가는 이유 2 file 문★성 2010.10.21
315 [싱가폴실록] 018 - 싱가폴이 잘 나가는 이유 1 file 문★성 2010.10.17
314 [싱가폴실록] 017 - 무슬림에 대해 얘기해보겠어요 문★성 2010.10.15
313 [싱가폴실록] 016 - 살고 싶은 나라 file 문★성 2010.10.12
312 [싱가폴실록] 015 - 안녕하세요 악성코드여요 file 문★성 2010.10.06
311 [싱가폴실록] 014 - 아이패드와 함께 한 하루 file 문★성 2010.10.03
310 [싱가폴실록] 013 - 싱가폴에서 볼링 드럽게 못치다 file 문★성 2010.10.02
309 [싱가폴실록] 012 - 아이패드를 사다 file 문★성 2010.09.30
308 [싱가폴실록] 011 - 이상해 싱가폴 남자들 file 문★성 2010.09.29
307 [싱가폴실록] 010 - 동남아시아 사람들에 대한 느낌 file 문★성 2010.09.26
306 [싱가폴실록] 009 - 일하느라 밤을 새면서 얻은 깨달음 [2] file 문★성 2010.09.20
305 [싱가폴실록] 008 - 부실한 식사 file 문★성 2010.09.12
304 [싱가폴실록] 007 - 싱가폴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한국차 file 문★성 2010.09.07
303 [싱가폴실록] 006 - 나는 한국사람 [2] file 문★성 2010.09.04
302 [싱가폴실록] 005 - 싱가폴의 물가 [2] file 문★성 2010.08.29
301 [싱가폴실록] 004 - 별로네 [8] file 문★성 2010.08.28
300 [싱가폴실록] 003 - 프로젝트 멤버구성 [1] 문★성 2010.08.22
299 [싱가폴실록] 002 - 첫인상#2 [4] file 문★성 2010.08.22
298 [싱가폴실록] 001 - 첫인상#1 [2] file 문★성 2010.08.19
» [싱가폴실록] 000 - 다시 시작 [3] file 문★성 2010.08.16
296 [화요단상] 나이 들면서 잃는 것들 [2] 문★성 2010.08.08
295 [화요단상] 치료는 끝이 없구나 문★성 2010.08.02
294 [화요단상] 문성닷컴 폐쇄 [7] file 문★성 2010.07.25
293 [수필] 집, 자동차, 그리고 가방 [9] 문★성 2010.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