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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 등을 통해 한국 소식을 전해 듣는다 해도
아무래도 타국에 살다보니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지 않게 된다.  
천안함 사태도 그냥 그러러니, 안 되었거니 하고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금번 3일 동안 잠깐 한국을 방문했을 때
TV 뉴스에서 터져나오는 천안함 관련 소식들을 보고
이거 이렇게 아무 것도 모르고 있어서는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말했다.

   사회의 특정한 사건이나 변화에 대해
   개인의 소견을 정립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라

...사실 내가 말했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천안함 사태에 대해 나름의 공부(?)를 했고
아래와 같이 '개인의 소견'을 정리해 보았다.  
누구를 설득하고자 함이 아니기에 자세한 근거는 생략하기로 한다.


1. 어뢰 공격으로 인한 것은 아니다. 직견이든 버블제트든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이나 저렇게 몸이 멀쩡할 리가 없잖은가

2. 작업 중 사망한 고 한준위 준위가 함미나 함수 침몰 부위가 아닌
제3의 지역에서 작업 중이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바다.
이것은 알려지지 않은 천안함의 또 다른 파편일 수도 있고
소문대로 미국의 잠수정일 수도 있을 것 같다

3. 참사 후 미국 함정이 삽시간에 엄청 몰려들었고,
헬기 구조 작업 등이 한국 해군과 별개로 진행되었던 점,
주한미대사가 갑자기 방문한 점, 일부 미군 부대에서
조의를 표하는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본 사태와 더불어
몇몇 미군이 사망하지 않았나 하는 소문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그렇다면 2번의 답은 미국의 잠수정일테다.

4. 따라서 침몰 윈인은 천안함과 미잠수정과의 충돌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인양된 천안함 아래 깊이 긁힌
자국이 이를 뒷받침 해주지 않나 싶다

5. 피로파괴와 해초로 인한 파괴도 말은 된다고 본다.
가능성은 위의 이야기보다 다소 작다고 보지만

6. 어쨌거나 어뢰는 아닌 셈이다. 북한의 공격 또한 아닌 셈이다.
북한이 그랬다면 저리 발뼘을 하겠는가.

7. 그럼, 북한의 짓이라 은근슬쩍 혹은 무리하게 밀어부치고 있는 이들은?
내용을 잘 모르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나 국방부쪽 관계자들은 당연히 후자일 것이다.

8. 정부와 국방부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어마어마한 사기극을
꾸미고 있는 것일까. 과연?
...하지만 이 정부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일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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